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중에
막내란 존재는 더 특별하게
사랑받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부모뿐만이 아니라 형제들에게도
사랑받는 존재가 막내다
어느집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하지만
요즘엔 한자녀 가족이 많다보니
맏이란 말도 둘째란 말도 막내란 말도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다 보면
사촌이란 말도 이모란 말도
고모란 말도 삼촌이란 말도
지금껏 불러왔던 가족간의
친척간의 호칭들이 사라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사회현상 가운데서도 나는
네명이나 낳아서 잘도 키워내고 있다
오늘 이야기는 우리집 막내 이야기다
장남을 낳고보니 사내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이렇게 귀여운 녀석이라면
하나 더 있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막내로 사내아이를 더 주셨다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인데 키우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중 유치원 들어갈때의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
형이 다니는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보던날 유치원 선생님이 막내를 보더니 "이케맨 이네~" 그러신다
그소리를 듣고 막내가 화를 버럭
내버렸다 "이케맨 아니고 승우예요"
선생님은 당황해서 엄마인 내눈치를 살피셨다 ㅎㅎ
그당시 일본에서 한류열풍이 대단했고
이케맨이란 말이 유행했었다
이케맨은 잘생긴 남자를 뜻한다
집에 돌아와 막내에게 이케맨이란
뜻이 무언인지 이야기를 해주니
"빨리 말해주면 좋았을걸~" 그런다
그후 유치원을 갈때면 아빠가
회사가는 길에 유치원까지 데려다
주곤 했는데 맨션 1층에서 6층을 향해 엄마를 불렀다
그소리에 베란다로 나가면 늘 손에다 키스를 하고 엄마에게 날려보내주곤 했다
평생 잊지못할 모습이다
지금은 누나들도 형도 엄마 아빠도
없는 집에서 혼자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아침이면 깨워주는 일이
없어도 혼자 잘도 일어나 밥을먹고 정각 8시면 학교로 향한다
일본으로 건너간 누나가 막내가
그리운가 보다
우리집 막내야
그리고
세상의 모든 막내들 화이팅~~
아래 동영상은 몇년전에 크게 히트를
쳤던 에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따라서
노래를 부른것인데
사전에 아무런 연출도 없이 우연히
찍게된 동영상 입니다
문밖에 있던 형의 목소리도
약속없이 즉흥적인 대답입니다
그당시 얼마나 유행을 하고 얼마나
많이 따라서 불렀으면 ㅎㅎ
추억의 동영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은 빨리도 흘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