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ラーメン)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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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일본식 중화요리이자 일본화된 요리이다 한국의 짜장면처럼 중화 요리에서 출발했지만 인기를 얻어 대중적인 일본 요리로서의 자리를 잡았다

처음
일본에 갔을때 접했던 라멘의 이름이

시오라멘(소금라면) 미소라멘(된장라면) 쇼유라면(간장라면) 등등

라면에 붙여진 이름이 원초적이고
촌스럽지 않아?
자연의맛을 추구한다더니 라면이름도 자연스럽군...!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

일본에선 점포만 3만여개에 이를 정도로 라멘 가게가 많으며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명칭은 라멘이지만 실제론 같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가게 요리사별로 맛도 천차만별이다

티비에서도 라멘에 대한 방송을 많이 하는데 라멘의 기본은 면도 중요하지만
국물내기에 온갖 정성을 다해 좋은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어내는 것이 참으로 인상이 깊었다

몇시간 정성들여 만든 국물이 마음에 안들면 가차없이 버려버리고 다시 만들거나 가게 문을 닫아버리는 유별난
사장님들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어서
일본인들의 투철한 장인정신을 느낄수가 있다

라면을 탕에 넣어 내놓는 탕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되고 만들어진 요리가 바로 라멘이다

현재 라면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식 라멘은 대부분의 경우 본래 의미와는 달리 더 이상 손으로 면을 늘려서 만들지 않으며 면을 중심으로 정의된 원판 요리에 비해 국물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별개의 요리로 독립했다고 할 수 있다

엄격한 정의가 없기 때문에 정말 개성있는 라멘이 시도되고 있기도 하고 일본 현지에서는 나이든 세대들에게는 여전히 중화요리 vs 젊은 매니아 세대에게는 일본요리 정도의 인식이 되고 있지않나 생각 되어진다

한국사람은 숙취제거를 위해 해장국을 먹는다면 일본사람은 음주후에 라면을 찾아 먹는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요즘 한국에서도 라멘의 붐이 일고 있다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가서 먹을수 있는것 같다

또한 수많은 유명한 라멘 가게가 미국이나 유럽에 진출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처음 일본라면을 접한 외국인이라면

"돼지뼈를 장시간 끓여 우려낸
돈코츠 육수 맛은 너무 진해 닭 뼈 같은 가벼운 육수 쪽이 좋아~!"

1523840335283.jpg돈코츠라멘

"돈코츠 라멘을 먹고 죽는 줄 알았어 너무 진해! 라멘 초보자인데 레벨 높은 걸 시켜서 후회했어~!"

진한 돈코츠 맛이 거북한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참 좋아하는 맛이다

기름기로 걸쭉한 미소라멘
아무래도 일본인이 좋아하는 농후한 육수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 외국인이 많을수도 있을것 같다

1523840330783.jpg미소라멘

"진한 맛의 쇼유 라멘 차슈가 너무 좋아
짭짤하고 아주 맛있는 라멘이야 ~!"
그런데 쇼유라면 특유의 냄새가 거북할수도 있겠다 나처럼...

1523840338785.jpg소유라멘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일본인 친구가 처음 한국을 방문하던날 공항 식당에서
라면을 주문했다고 한다
그녀는 당연히 일본식 라면을 상상 했겠지만 그당시 한국에서 라면하면 당연히 인스턴트 라면을 생각하던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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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라면을 보고 그녀가 했던말
"속으로 분노했다고..." ㅋㅋㅋ

오늘 점심은 라면을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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