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즈노 은행의 J-Coin 디지털 화폐 발행소식과 관련된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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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며칠전부터 JPMorgan의 코인 JPM Coin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네요.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 까지 말이죠.

그러면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 이런 움직임은 계속 커져갈 것이고, 나중에는 살아남은 은행들이 모여서 그들만의 시스템을 돌릴지도 모르겠다고...

이런 식으로 계속 시스템이 만들어지다보면, 결국 하나의 화폐블럭과 같은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그 시스템 내에서는 자유롭게, 그리고 결국 시스템간의 흐름도 자유롭게 되겠죠.

일본에서 시작했군요. 일본의 미즈노 은행에서 자신들만의 디지털 화폐를 3월 1일부터 발행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J-Coin이라고 합니다. 출처는 Japanese Megabank Mizuho is Launching its Own Digital Currency in March입니다.

이들이 쓰는 기술은 결국 암호화폐 기술이고, 이들의 암호화폐를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블럭체인에서 운영하겠다는 것이죠.

하여간, 이 J-Coin이라는 것은 일본의 엔과 비교해 볼 때 1:1의 관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에 파트너로 함께 할 일본의 금융기업들이 60개 가량이 된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이런 60여개 기업의 고객들을 모두 합쳐서 J-Coin이 사용될 것을 예측해보면, 사용자가 5천6백만명가량 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J-Coin은 스마트 폰의 지불앱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지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특이한 것은 크래딧 카드와는 다르게 screening이라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즉, 크래딧 카드의 발급을 받고 싶으면 나이의 제한이 있고, 그리고 미성년자는 발급받을 수 없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이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미즈노그룹은 잠정적으로 몇년동안은 6백5십만 정도의 사용자들을 예측하고 있고, 30만개의 일반 매장 참여자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그냥 뜬굼없이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2016년에 시험운영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국경간 통화이전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크래딧 카드 사용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수료를 요구할 것이라는군요.

그런데...

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 간단합니다. 전세계가 추구하는 것이죠. 현금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것이죠. 일본은 2025년까지 모든 금융거래의 40%까지를 모두 현금이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미츠비시 은행이 회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를 만든다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기억하실련지 모르겠습니다만, 미츠비시 은행도 미즈노 은행과 똑같은 디지털 화폐를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이름은 MUFG Coin이라고 합니다. 미츠비시 금융 그룹 코인이라는 것이죠 (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MUFG).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일단, JPM Coin이라는 것은 기업간 결제를 위해 사용될 것이며, 나아가서는 일반 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합니다.

그런 면을 보면, 일본이 좀 더 앞서긴 하죠. 게다가, 일본인들의 습성상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빠르게 적응하는 편이죠. (우리나라는 더 빨리 적응하지만)

자....이들 코인이 암호화폐인가요....라는 질문같은 것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비판적으로 볼 필요도 없어요. 저런 은행발행코인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다 예견한 것이 사실입니다. 은행들이 쓸데없이 비트코인을 자신들의 통화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었겠어요? 절대 안하죠. 어차피 블럭체인의 기술을 약간 빼오면 자신들이 쉽게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기업들이니까요.

그래서, 암호화폐도 아닌 것이~~ 뭐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이들이 이런 코인을 만드는 모습이 겉으로 보면, 오....빠른 거래, 적은 비용...오....편리해 편리해...입니다.

그런데, 조금 속으로 들어가 보면 이렇습니다.

일단, 새로운 주화나 지폐를 만드는 비용이 절감됩니다. 더이상 새롭게 동전이나 새로운 신권을 만들 필요가 없어져요. 이렇게 되면 국가로써는 비용이 절감되겠죠. 특별히 돈을 쌓아놓고 보관한다는 말도 필요없구요.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제 '지갑이 두둑하다'라는 표현은 쓰지 못하겠죠. 어차피 스마트폰 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거나, 정 그것이 아니라면 카드같은 것으로 급료를 받고 돈을 저금하고 그것으로 생활할테니까요.

그러나, 정말 문제는, 이젠 여러분이나 저나 쌈지돈은 만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돈은 그 출처가 기록되고, 그 흐름이 기록되고, 심지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까지 모든 것이 드러나죠. 세금을 달리 신고할 필요도 없을지도 몰라요. 어차피 국가가 다 보고 있는걸요.

즉, 우리집의 주머니 끝에 붙어 있는 10원짜리도 국가는 다 꽤뚫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우린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에요. 효율성과 규제가 폭풍치듯 몰아치는 그런 세상에 살게 되는 것이죠. 피할 수도, 숨을 수도 없는 그런 세상이요.

어차피, 만장굴 끝에 숨어서 똥을 싸도 CCTV가 보면서 똥싸지 말라고 마이크로 울려펴지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만, 이런 현금없는 사회로 가는 것은 결국 화폐개혁보다 더 큰 파장을 가져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기업들이 스스로 블럭체인 시스템을 만들고 그것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그리고 그것을 국가가 지원한다...이건 이젠 거의 확정된 스토리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사실, 우리나라도 일부 그렇게 되고 있잖아요? 이미 오래되었다고 봐야 하나? 그런데, 이런 현상이 정말 사회 전반에 걸쳐서 확 바뀔 정도로 크게 몰아치게 되면, 장농속에 돈은 정말 잘 숨겨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지폐를 바꿔드립니다...이때 이후에는 절대 옛날 화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이런 식으로 일종의 '캠페인' (우리나라에서 잘하는 것이잖아요)이 불면서 정말 침대 밑에 떨어진 동전까지 싹싹 긁어다가 디지털 화폐로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우리나라는 은행이 주도로 움직일까요? 아니면 정부주도로 움직일까요? 그리고 이들이 이용하려는 블럭체인은 어떤 것이 될까요? JPMorgan 처럼 이더리움 블럭체인기술을 이용할까요?

희망사항입니다만, 그래도 Icon이 해주면 좋긴 하겠습니다만, 여기에 만만치 않은 복병들이 나오겠죠. 저는 그 복병중에는 Kakao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만...뭐 이건 다 속말로 '뇌피셜'이구요....

그러나, 이런 변화가 온다면, 아마도 외국의 로비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좀 한번에 확~! 바뀌는 경향도 있어서요. 단지, 우리나라사람들의 정서는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의 분위기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내가 내 재산을 잘 ...음....(까놓고 말하죠 뭐 ...까짓거..) 숨길 수 있는 방법은 정말로 암호화폐밖에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심지어 미국에서 조차도 금을 팔아도 현금으로 못받고 디지털 화폐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정말....최악이네요.

아....지금 생각났는데....

왜 이런 마당에 Softbank가 조용한지 모르겠네요? 이들의 초점은 암호화폐에 맞춰져 있는지, 아니면 일본 내에서 사용할 디지털 통화에 맞춰져 있는지....하는 짓을 봐서는 암호화폐쪽에 맞춘 것 같던데....

하여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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