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를 점검하게 하는 책들
점점 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책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삶이 퍽퍽해 등한시했던 책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다. 그 순간 자만했다. 위선적인 사람들을 보면서 정작 내 자신은 보지 못했다. 그때 나의 태도를 점검하게 해준 책들이다. 고맙게도 이 책들을 읽은 후 나의 독서력은 깊어졌다. 책에서 겸손을 배웠다.
일득록 | 남현희 역
독서에 대한 정조의 마음가짐, 열정 등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좋은 책은 읽는데에만 그치지 않고 습관이 될 때까지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정조가 책에 관해 신하들과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책을 가볍게 여기던 것을 반성했다. 단지 취미나 여행으로 읽는 독서가 아닌 책을 읽고 변화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경험했다.
논어 | 김형찬 역
"<논어>를 읽고 변하지 않으면 그것은 <논어>를 읽은 것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100번 읽기에 도전했다. 세종이나 정조가 스스로 익힐 때까지 반복해서 읽은 책이 <논어>라는 것을 알고, 나 역시 <논어>를 삶으로 옮겨오기 위해 반복해서 읽었다. 처음에는 명언집 같고 재미도 없어서 관련 서적 40여 권을 읽었으며, 요즘도 매일 몇 구절씩 필사를 하고 있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 전광
이 책으로 링컨이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존경받는 이유를 알게 됐다. 링컨은 엄청난 희생과 노력으로 미국을 하나로 만들었으며, 적의 장군조차도 수용하는 포용력을 보여줬다. 권위를 앞세우지 않은 진정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
정관정요 | 김원중 역
오긍이 지은 군산지도와 치세술의 경전, 덕치의 모범을 보여준 책이다. 두껍지만 하루 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신하들과의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올바른 정치를 꿈꾸는 당 태종의 끊임없는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글귀를 보며 옳은 리더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세종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 박현모
9명의 인물이 세종대상의 모습을 이야기한 책이다. 세종대왕이 왜 성군이고 위대한 왕인지 알 수 있다. 세종의 애민정신을 기반으로 한 정치적 노력을 보며 과연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 나를 바꾼 시간 독서 8년. 황희철 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