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정 다녀왔어요~

jhy22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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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서의 광복절입니다
비가 오려고 꾸물거리는 이른 새벽 고추를 건조기에 넣고나니 마음이 여유로워지더군요
랑인 숙취가 심해서 다시 꿈나라로 ~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친정을 혼자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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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초 만들기 선수이신 팔순인 친정엄마의 소일거리로~
비가 오지 않으니 혼자 고추를 12키로 땄어요
한시간 조금 넘은듯~
많이 드렸다가 아프면 안되니 한박스만요
좋은 넘으로 선별해서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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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습해서 녹두 따기도 좋더군요
백숙에 한번 넣어 드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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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는 씻어서 썰어 말리연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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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 속을 파내고 썰어 말려서 물 끊여 드시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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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와 피망도 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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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에 오이도 몇개 열렸어요
가을 오이가 자라면 뽑자고 했더니 이렇게 몇개씩 먹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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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을 자루에 담았는데 잘 안보이네요
요런넘은 갈아서 드신다고 지난해부터 찾으시길래 왠만한 것은 다 늙게 두었더니 한자루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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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몇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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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썰어서 고추건조기에 말린 것입니다
요런 것도 좋아하시니 챙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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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와 오이고추도 조금 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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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랑이가 일어나길래 친정 다녀온다니 장화를 신고 밭을 한바퀴 돌아 들고 왔어요
애호박,단호박,미니밤호박,참외입니다
뒤트렁크 가득 실고 출발~
출발하고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비님이 마구 쏟아지더군요
빗속을 달려 친정집 도착입니다
주말마다 농사짓느랴고 가까운 거리인데도 자주 못 뵙고 ~
에고~
농사를 줄여야지 하는데 그 때뿐이고 ^^
반가워하시는 부모님과 점심식사를 하곤 바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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