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서의 광복절입니다
비가 오려고 꾸물거리는 이른 새벽 고추를 건조기에 넣고나니 마음이 여유로워지더군요
랑인 숙취가 심해서 다시 꿈나라로 ~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친정을 혼자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했답니다
태양초 만들기 선수이신 팔순인 친정엄마의 소일거리로~
비가 오지 않으니 혼자 고추를 12키로 땄어요
한시간 조금 넘은듯~
많이 드렸다가 아프면 안되니 한박스만요
좋은 넘으로 선별해서 담았어요
날이 습해서 녹두 따기도 좋더군요
백숙에 한번 넣어 드시라고 ^^
수세미는 씻어서 썰어 말리연 되고~
여주도 속을 파내고 썰어 말려서 물 끊여 드시면 좋지요
파프리카와 피망도 따고요
이번 비에 오이도 몇개 열렸어요
가을 오이가 자라면 뽑자고 했더니 이렇게 몇개씩 먹게되네요
노각을 자루에 담았는데 잘 안보이네요
요런넘은 갈아서 드신다고 지난해부터 찾으시길래 왠만한 것은 다 늙게 두었더니 한자루가 되었어요
가지는 몇개 없더군요
지난주에 썰어서 고추건조기에 말린 것입니다
요런 것도 좋아하시니 챙기고요
토마토와 오이고추도 조금 따고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랑이가 일어나길래 친정 다녀온다니 장화를 신고 밭을 한바퀴 돌아 들고 왔어요
애호박,단호박,미니밤호박,참외입니다
뒤트렁크 가득 실고 출발~
출발하고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비님이 마구 쏟아지더군요
빗속을 달려 친정집 도착입니다
주말마다 농사짓느랴고 가까운 거리인데도 자주 못 뵙고 ~
에고~
농사를 줄여야지 하는데 그 때뿐이고 ^^
반가워하시는 부모님과 점심식사를 하곤 바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