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토욜 시부모님 모시고 시골집에 가서 알타리와 순무를 뽑아서 다듬고 절여서 일욜에 인천집으로 와서 버무리기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월욜 출근한 랑이가 토욜 숙직이라면 전화를 하더군요
급 수정 ~
토욜 뽑아 가지고 와서 시댁에서 절이고 일욜 버무리자고 했지요
목욜 갑자기 폰을 해서 "낼 연차 냈어~" 하더군요
아마도 올해 처음으로 연차를 쓰는 거 같아요
랑이가 얼마나 이쁘던지^^
금욜 아침 랑이와 둘이 시골집엘 갔어요
시엄니 같이 가서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성격도 급하고 일 욕심도 많으셔서 집에 계이라 했어요
뽑아서만 올테니 같이 다듬자고 ~
랑인 순무가 작다고 걱정을 하며 쳐다보기만 하네요
무조건 뽑아요~
알타리는 얼만큼 뽑냐고 묻길래 10단 정도~
그리곤 지난주에 뽑아 놓고 간 팥 꼬투리를 땄어요
잘 말려서 도리깨로 치면될까~했는데 고라니가 순을 따 먹어서 팥이 듬성듬성 달려 있으니 일일이 따야 했답니다
해도 해도 줄지 않는듯 ~
오전 내내 했답니다
랑인 알타리를 뽑고
순무도 뽑고 대파와 쪽파도 뽑았답니다
바쁘고 힘들땐 점심도 귀찮지요
가까이에 있는 소고기국밥집엘 갔어요
어라~
단골집인데 이상하다
헉!
순두부찌개가 바닥에 붙은듯 ~
어쨋거나 아침식사가 부실했기에 점심을 맛나게 먹었어요
계산하며 슬쩍 언니 아직 아프냐고 했드만 안 온다나~
주인이 바뀐 거 였어요ㅠㅠ
오후 작업 시작입니다
순무를 다듬었는데 역시 적네요
시엄니와 통화하니 잎도 가지고 오라하시네요
열무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
너무 많이 뽑은듯해서 김치 할만한 언니 하나 찾아서 폰을 했어요
뽑은데로 가져 갈테니 알타리김치하라고 ~
봉지봉지 담았어요
알타리 두개,순무 두개,대파와 쪽파 하나,언니 줄 알타리 하나~
정신없이 정리를 하고 깜깜해지기에 얼른출발을 했어요
헉!
출발하자마자 길이 막히가 시작해서 시계를 봤어요
퇴근시간입니다^^
에라~이왕 막히는데 한성통닭이나 사 가지고 가자~
주문하면 한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집이거든요
어머나~
10분이면 된다니 퇴근시간엔 튀겨 놓는 걸까요~
7마리 주문한 손님이 있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우리 먼저주는 거라네요^^
치맥으로 저녁을 해결해야지 ~하며 달렸어요
집에 언제 도착하냐고 운동 같이 다니는 언니가 전화를 해서 받아 왔어요
감자탕을 한 솥 ~
부지런히 밥을 해서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