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첫번째밭은 고추가 젤 많지요
시골집 도착하면 고추 먼저 살폈는데 이젠 조금뒤로 밀렸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비가 자주 와서 햇님이 보이지 않으니 고추가 익지 않더군요
고추를 따진가 언제인지 ~기억에 없네요
비가 부슬부슬 오지만 울부부는 비옷을 입고 고추를 조금이라도 따 보자고 했어요
윗쪽 50포기 심은데서는 5키로, 아랫쪽 150포기 심은데서는 12키로를 땄어요
청양고추는 힘이 들기도하고 적은 거 같아 따지않았어요
비가 와도 씻어야지요^^
네 판인데 핸폰 가지러 간 사이에 랑이가 옮기는 중이더군요
듬성듬성 끼워놨네요
끝물이니 그냥 건조기를 돌리기로 했어요
잦은 비로 토마토가 가고 있는데 만져줄 틈이 없네요
뽑아 버려야 할듯~
조선오이는 비실거리면서도 매 주 노각 몇개씩 주고요
가을오이라고 심은 가시오이는 매주 열댓개씩 땄는데 추석전날 랑이가 따 와서 요게 다네요
나무처럼 크게 자란 가지는 병이 살짝 와서 따 버리고 괜찮은 것만 건졌는데도 많아요
원래 찬바람이 불면 정신없이 열리거든요
건조기에 말리면 되니 많이 열려도 걱정없답니다
비에 젖어 축축하긴해도 녹두는 따야하기에 녹두밭에 들어 갔어요
통통하게 잘익은 녹두를 만지면 절로 신이 난답니다
헐~
보기보다 따 놓고 보니 많네요
작두콩도 주렁주렁~
누렇게 익어가는데 언제 따야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언제 심었는지 모르는 당근이 이제야 싹이 나오네요
올해도 당근 농사는 실패인가봐요
언제 자라겠어요ㅠㅠ
그 뒤에 심은 비트는 어린 모종을 심기도 했지만 비바람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꼴이 말이 아니더군요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토란입니다
잎이 넓고 초록초록한 것이 예쁘고 풍성하고넉넉해 보여서 좋다네요
지난해엔 수확한 토란이 얼마나 작았는지 ~실망이 컸답니다
올핸 조금 배워서 자주 옆에 새끼는 잘라주고 흙을 북돋아 주었어요
토란 먹을 줄 모르는데 ~
순전히 보기위해서 심은 건데도 욕심이 생기네요
줄기는 말렸다가 육계장 끊여 먹으라기에 지난 해에 줄기 조금 말렸는데 한번도 해 먹지 못했네요^^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