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동해바다를 갈까합니다.
바다를 좋아해, 혼자서라도 종종 가는데, 몇년 전,
혼자 갔다가 찾은 곳인데, 가족들과 또 갔었던 그 곳...
지난주엔 강릉을 중심으로 북쪽인 속초로 방향을 잡아,
남쪽 방향인 동해시는 못 들러 아쉬웠네요.
- 덕취원 (강원 동해시 대동로 118)
건물 하나가 중국음식점입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여는데, 조금 일찍 도착 해서 기다렸다가
첫 손님으로 입장.
다 먹고 나오니, 손님들이 줄을 서 계시네요.
전 볶음밥, 아내는 짬뽕, 아이들은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짜장면이야, 왠만하면 어딜 가든 다 맛있죠. ^^
짬뽕은 여느 중국집에서 팍팍 넣는 조미료를 안쓰거나 적게 썼는지
한편으론 좀 심심한 맛이라고 하는데, 깔끔한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 볶음밥
제가 찾던 딱 그 맛이었습니다. 사실 이걸 말씀드리고 싶어 소개한다는..
어릴 때 먹던 그 중국집 볶음밥 맛입니다.
새우를 넣은 볶음밥이 아닌, 돼지고기가 들어간 것이죠.
그리고, 달걀을 풀어 같이 볶은게 아닌, 후라이를 해서 얹어주는 것.
예전엔 기름대신 라드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많았는데,
라드(Lard) 도 몸에 안 좋다는 잘못된 뉴스로,
요즘은 사용 하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
덕취원도 라드는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충분한 풍미의
볶음밥이라, 또 가곤 합니다.
사실 동해시를 가는 이유가 이집의 볶음밥 때문입니다.
(돼지기름인 라드 : 비타민B 풍부해 골다공증에 도움)
(식물성기름보다 좋지 않다고 했으나, 이를 뒤집는 연구 결과)
(쿡방에도 많이 소개되어, 집에서 라드를 직접 만들기도 함)
암튼, 딱 제가 찾던 그 볶음밥이라, 지난 방문 때 못간게 아쉬웠네요.
찍먹이냐 부먹이냐처럼, 볶음밥에 함께 나오는 짜장을
볶음밥과 비비느냐 안비비느냐의 결정을 해야 합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전 비비지 않습니다.
비벼먹는 경우는, 볶음밥이 진짜 맛 없을 때.
짜장밥으로라도 먹어 치워야 할때 입니다.
한마디로, 이 집 볶음밥은 아닐쎄...일 때죠.
볶음밥 자체의 풍미와 고소함이 있다면 그 자체 맛,
그대로 즐기고픈 1인 인지라, 밥알에 짜장이 묻을까
주문할 때 짜장 빼달라고 말 하기도 합니다.
(미리 말해도,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음... )
내일( 헐, 오늘이네요)은 이곳에서 점심으로 볶음밥 먹을 수
있을지...(가족들의 의견이 어디로 모아질지...)
혹, 동해시 지나가실 일 있으시면,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남은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