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쟈니입니다.
나름 빡쎈(?) 중국출장을 다녀와 여독을 풀고, 징검다리 연휴인 오늘,
쉬려고 했는데, 오후에 회사에 출근을 했네요.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벌써 번아웃된
기분입니다.
2018년 현재, 서울특별시(9,830,425명)와 경기도(12,941,604명) 인구수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사는 곳, 인구 2,500만명의 대도시 광저우.
5월에 방문 한 이곳의 기온은 36도에, 습도도 엄청 났습니다.
최소 인구 1억이 넘으면, 생산과 소비가 보다 활성화되어,
수출입 의존도가 현격히 낮아진다고 합니다.
역시나, 소비인구가 많다보니, 자수성가 비율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 돈 1원짜리 나무 젖가락을 중국 인구수만큼만 팔아도,
14억의 매출이 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시장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음식을 즐기는 곳...
그들의 시장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한편으론,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단 며칠, 단 몇 구역만 돌아보고 그 전체를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만,
분명한 것은, 그들의 성장속도와, 잠재적 파워가 일상에서도 느껴질 정도임은
확실 했습니다. 각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넒은 중국...
예전에 방문 했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광저우의 느낌은...
(방문 지역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무척 깨끗해 졌다.
깨끗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만에 방문해서 느낀 첫인상이
그러했습니다. 대도시라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가로수 아래 뭉텅이로
쌓인 비닐봉지(쓰레기)들이나, 담배꽁초들이 보이지 않았고,
더운 날씨 탓인지, 도로를 달리며 바닥과 공중으로 물을 분사하는 차가 수시로
다니며,먼지들도 씻어내고 있었습니다.
(밤이고 낮이고 길거리 청소를...)
성숙해가는 기초질서
담배에 아직도 많이 관대한 중국. 어지간한 음식점에서는 담배를 피울수 있습니다.
금연이라 떡하니 붙여 놓은 사인(Sign)아래에서도 버젓이 담배를 피는 이들이
있었지만,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뭐가 어떻게 바뀌었다고, 콕 집어서 말할 순 없지만, 성숙해가는 기초질서가
느껴졌습니다.
(아재의 담배신공...음...아직 담배에 대한 건 좀...)
(셀프 자전거 대여... 위쳇으로 결제를 하고 사용...)
역시나 세계의 공장
어김없이 마트와 도매상가를 찾아가보았습니다.
예전만큼 "와~ 정말 싸다 싸" 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많은
제품들이 진열되어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물건을 때와, 한국에 팔기도 하고,
또는 구매 대행을 하긴 하는데, 배송비가 만만찮은 경우가 허다 합니다.
즉 현지구매는 못따라 가죠.
(광저우 완링광창의 잡화 도매점과 짠시루 시장에 버려진 신발들..)
(멀쩡해 보이는데, 불량인건가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세상은 참으로 넓고,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우물안의 개구리로 남지 않길 바라 듯, 저 역시,
알지 못하고, 가보지 않은 곳으로의 여행을 언제나 반기고 있습니다.
진작에 여행병이 도져, 일상을 잠시나마 탈출하고 싶었었는데,
이번 출장중, 시간쪼개서 나다녀본 중국 광저우의 단면을 이렇게
올려봅니다.
(이런...저녁 7시가 넘었네요...하던 일 마무리 짓고, 늦은 저녁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