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쟈니입니다.
작년 최종 결산으로, 하루종일 회의하고, 이제야 풀려나서,
멍 때리고 앉아서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네요.
네. 맞습니다. 안방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으면서, 옥상 아래 안방으로 물이 새는거죠.
오늘은 비까지 내리고....코인 가격도 내리고....가슴도 쓸어 내리고....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전에 잠시 스팀잇 글을 보다가, 격하게 공감하며,
댓글을 남긴 글이 있습니다.
@himapan 님이 올려주신
"대한민국!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왜? 사용자의 책임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s://steemit.com/kr/@himapan/5sefc
몇 천원짜리 짜장면을 사먹어도 단무지 안 주면 주인장에게 당당히 요구합니다.
수 억짜리 집을 사고, 층간 소음이 나면, 건설사에 집이 왜 이따구냐고는 안 합니다.
입주민들끼리 싸웁니다. 같은 건설사에서 만든 집에 살면서....
입주민들이 힘을 합쳐 건설사를 조져야하는데 말이죠.
단무지보다 못한 건설사...
어떻게든 원가 아껴서, 껍데기만 번드르르하게 지어 놓고,
간신히 합격 기준에 준공받아, 미친듯이 팔아 제끼고, 팔고나면 나 몰라라...
층간소음? 못 잡는게 아니라 안 잡는 겁니다.
왜? 원가절감 한푼이라도 더 해서, 지들 배 불려야 하니까요.
단순히 쿵쿵거리는 것 뿐 만아니라,
어떤 집은 "아...오늘 저 집 남편 쾌변 하는구나..."도
알 수 있는 집도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도 다 들리기도 하죠.
아래 윗집 살인까지 날 정도면,
나라에서 규제를 좀 더 빡쎄게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데.말.입.니.다.
공익광고 협의회에서 하는 공익광고를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좀, 화가 났습니다.
공동 주택이라, 상호 피해 주지 말고 잘 살자는 의미는 알겠지만,
까치발 들고 다녀야 하는 아파트는 왜 가만히 두는거죠?
밤 늦게 시끄럽게 떠들고, 누가 봐도 피해주는 행동이 아닌,
그저 내 집에서 정상적인 걸음걸이도 안되는 아파트요?
그냥 걸어다니는 것 뿐인데, 아래 집은 잠도 못자는 아파트요?
까치발을 하고 다녀라? 이게 공익광고?
공공주택에서 서로 배려하며, 피해를 주지 말자는 의도는
알겠지만, 건설사들은 왜 가만히 둡니까?
피해는 입주자들이 고스란히 안고 살아라?
민원을 넣으면, 딱히 어떻게 해 줄 수도 없다고 하죠?
왜? 법적으로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그럼 공공주택 설계부터, 감리, 준공과 입주까지, 법으로 만들면 되죠.
층간 소음 기준이 있긴있지만, 강화해야하고,
자재도 알맞은 걸 쓰는지 철저하게 검사해야하는데,
까치발 들고 다니라니....공익광고협의회에서...ㅎㅎㅎ
건설사를위한, 건설사에 의한, 건설사와 협의 한 건설사광고협의회?
비도 내리고....코인 가격도 내리고....안방에 물도 내리고....
하루 종일 회의 하고, 그냥 멍~~하게 있습니다.
요 며칠 나름 바쁘다가, 회의 끝나고나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그냥 이렇게 있다가, 퇴근 할랍니다.
(역시 비오는 화요일엔 멍때리기지...)
멋진 손글씨 만들어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