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의 통증] 니꺼라고 함부로 다루지마라.. -손-

jhani(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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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쟈니입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일도 잘 마무리되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데, 홈쇼핑 광고를 보고
주문한 잡초제거기가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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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니까, 엄청 좋아보여서 주문을 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땅(흙)은 딱딱하고, 이미 깊숙히 뿌리 박은 잡초들은, 쉽게 제거되질
않네요. 손으로 뽑아내는게 더 수훨한 느낌같은 느낌...

산게 아까워서 손에 힘을 주어 악착같이 잡초들을 제거하고,
회사의 작은 화단은 제가 책임지고, 가꾸는 분위기로...(컥~!)

안하던 걸 해서 그런걸까요....금요일 밤부터 손이 아파오다가,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더 아프네요.
손목이며, 손가락 마디며...

손가락이 뻑뻑해, 접었다 폈다 하는게 부자연스럽더니,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결국 파스를 잘라 가장 아픈곳만 붙였습니다.

단지 잡초제거 하느라 그랬던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요 며칠 잠을 설쳤는데, 악몽을 연달아 꿨습니다.
그래서 꿈 속에서 살아보겠다고, 주먹을 힘껏쥐고 용을 쓰며 잔게
아닌가 싶네요. 얼마나 힘을 줬는지, 새벽에 잠이 깼을땐, 동석이 형과
팔씨름 백판쯤 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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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뻑뻑한 손으로, 주말에 스텐레스 그릇을 벅벅 닦아내고 나니,
더 심하게 아프네요.

본격적으로 놀러갈 준비를 하던 중, 작년에 사 놓고, 아직 개시를 안한,
캠핑용 스텐레스 그릇....

어디서 주워 들은 건 있어서, 식용유로, 스텐레스들을 닦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친김에, 욕실이며 주방이며 청소를 하기 시작 했는데,
기분은 개운하네요. (이후 손가락 통증은 생각도 못한 채...)


스텐레스 제품은, 공장에서 찍아 만들 때, 표면 광택 내기 위해, 연마제를
사용합니다. 처음 사용 할때는 그 성분이 남아 있을수 있기에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식용유로 닦기-베이킹소다로 닦기-세제로 닦기-식초 희석한 물을 담고 끓여주기
    등이 있는데, 식용유를 적당히 묻혀 여러번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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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용 이전에 이렇게 깨끗하게 해주시면, 집에서든 놀러가서든, 안심하고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


땀뻘뻘 흘리면서, 욕실청소까지 마치고 나니, 급 허기가 져서, 동네 새로생긴
곳을 방문, 네명이서 그릇까지 씹어 먹을 기세로, 깨끗하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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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사이공' - 착한 가격에 맛있기까지...^^

월요일... 손에 덕지덕지 붙은 파스를 보고, 직원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출근하니 더 아픈건, 기분탓이겠죠?
퇴근 시간 다가올 땐 멀쩡할겁니다.ㅎㅎㅎ

뭐든 처음엔 어설픈 모양입니다.
요령을 터득하면 힘안들이고 할 수있을 텐데 말이죠.
손과 손가락이 아파서 그런지 내용이 왔다 갔다 합니다.ㅋ

손이 한마디 하는 듯 하네요. "니꺼라고 함부로 다루지마라"

그렇습니다. 아무리 자기 것이라 해도, 함부로 다뤄서는 안될 것들이
많습니다. 함부로 다루고 난 후의 그 고통은 오롯이 자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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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손글씨 만들어주신 sunshineyaya7@sunshineyaya7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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