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아들이 실내 슬리퍼를 신고 갑자기 걸어 다니기 시작하는 겁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슬리퍼가 너무 커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슬리퍼를 쭉쭉 끌면서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잼있어서 사진 몇컷 찍어 봤습니다^^
슬리퍼 크기의 반도 안되는 발을 야무지게 슬리퍼 안에 넣은 모습이네요^^ 본인도 아빠랑 똑같이 슬리퍼 신겠다고 이렇게 신고 온 모습입니다 ㅋㅋ
사진 찍으려고 하니 자꾸 저에게 다가와서 사진이 흔들렸네요 ㅋㅋ
지금까지는 거의 옹알이였는데 두달정도 되었을까요? 아니면 한달 전이였을까요? 어느 순간부터 또렷하게 아빠, 엄마, 맘마, 물 정도의 단어를 얘기 하는 아들이였습니다.
또래 여자 아이들은 4~5글자의 단어들도 쭉쭉 얘기 하는데 아직 그렇게 까지는 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자들이 말이 늦는다더니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갑자기 4글자 까지 말을 하더라고요!
손모양은 작은 하트를 그리는 것 같은 움켜진 손동작으로 "사랑해요"를 얘기 하더라고요. 아직은 또렷한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뜻이 전달되더라고요^^ 옹알이 하는 지금의 모습도 좋지만 빨리 말하는 모습도 듣고 싶은 아빠의 이상한 심리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