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근전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 오늘 물리치료 받고 집에 갈게
아내 : 응 그렇게해 (힘없는 목소리로)
나 : 왜케 힘이 없어? 어디 아파?
아내 : 아니... 너무 보채네..
나 : 아들이? 왜? 어디 아픈가?
아내 : 모르겠네... 하루종일 그래서 지치네
퇴근해서 집에 가니 아내는 이미 넉다운 직전이고 아들은 계속 보채고 그러는 상황이였습니다. 어찌어찌 저녁을 먹이고 나서 그때부터 자기 전까지 보채는 정도는 더 심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자기 직전에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약 1시간30분을 잠들지도 않으면서 보채기만 하더라고요. 뭔가 등을 긁기도 하고...목도 긁고... 며칠전부터 땀띠가 난것 같은 모양이였는데 그게 조금이던 부위가 등 넓게 퍼져있더라고요.
아마도 땀띠가 나서 간지러워서 못자는건가 싶기도 한데... 아니면 뭐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잘 못놀아줘서 욕구 불만인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미운오리 4살이라는 말도 있다던데 아직 4살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면... 어째야 하는걸까요?ㅠㅠ
혹시 땀띠난 아이에게 추천해줄만한 제품 같은게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 드려요^^ 아무튼... 이래저래 아내는 하루종일 아들과 있다보니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이더라고요. 결국은 잠들기전에 저에게도 짜증섞인 목소리를 내더라고요.
첫아이다 보니 이런 패턴이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지금 아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데 우리 부부가 캐치하지 못하는건지... 정말 답답합니다ㅠ 아들! 말이라도 해서 아빠,엄마에게 얘기를 해주던지!! 모든 단어를 "엄마, 음마" 이러면서 하면... 어떻게 알아듣겠니?? 답답한 마음에 아침에 살포시 작성해봅니다. 그런데... 오늘저녁부터 4일간의 연휴 시작인데... 아들과 잘 지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