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인데 너무나도 제가 창피하고? 이상한 것 같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퇴근길 아내는 약국에 들려서 저에게 감기약과 아이 기저귀발진 등의 연고를 사오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아내의 말을 잘 듣고 약국에서 주문한 것들을 다 구입해서 집에 갔죠.
저녁 먹고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아래와 같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나 : 여보~ 왜 이 연고 사오라고 했어?
아내 : 아들이 엉덩이 그리고 X꼬 부분이 붉게되서 연고를 발라야 할 것 같아서
나 : 아 그렇구나 이 비판텐? 이거 예전에 어릴때도 썼던거 아니야?
아내 : 응 기저귀 발진 했을때 병원에서 추천했던거라 썼었지
나 : 그렇구나 많이 심해? 발라줘야 해?
아내 : 응~ 이따 자기 전에 발라주면 돼
한참을 지난 후 이제 자기전에 어마어마한 비트코인에 미친 아빠가 나오게 됩니다...ㅠㅠ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업비트를 이용해 비코 시세를 보고
스팀잇에 있는 암호화폐 글들을 쭉쭉 읽고 있었습니다.
아내 : 여보~ 아들 자기 전에 연고 발라줘
나 : 아들~!!! 이리 와바 ! 도망가지 말고!!
(아들... 후다닥후다닥... 도망다님)
나 : 아들!! 빨리 안와?!!!
(아들의 몸을 잡고 안으면서 바지를 내리고...)
나 : 아들!!! 아빠가 빨리 비트코인 발라줄게....
아내 : 여보!!! 뭘 발라???
나 : 어??..내가 뭐라했지...
네 맞습니다. 저 비트코인에 미쳤나 봅니다. 연고 이름이 위와 같이 비판텐!!!
비판텐인데...
제가제가...
...
...
도대체 무슨 정신이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