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가를 내고 아이와 함께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우리가 말하는 큰병원? 대학병원을 가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니 거의 보다는 전혀 없었네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나면서 부터 큰 병원을 몇번씩 가게 됩니다.
항상 병원에 가면 환자와 보호자들을 보게 됩니다. 제가 아직 큰 병원이 낯설어서 그런지 그곳에 가면 모든사람들의 눈을 한번씩 보는 것 같습니다. 뭔가... 병상에 있어서 그런지 아픈곳이 있어서 그런지 표정이 그렇게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간 저희는 아이를 달래주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끽끽 거리면서 키득키득 거리면서 장난도 치고 그렇게 놀아주다 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이를 보면서 미소 한번씩 지어주고 가더라고요. 귀엽더라고요^^ 잠시나마 병원에 있던 주변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아파서 병원 가기 보다는 검사할 것이 있어서 갔는데도... 언제나 병원은 가고 싶은 곳은 아니네요 ㅎ 오늘도 병원에서 속으로 다짐하고 왔네요. "내가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그렇게 되게 제발 부탁해" 라면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