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주도 정말 바쁘고 힘들게 지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바로 밑 후배가 자리를 떠나고 프로젝트는 하나가 더 들어와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본부장이라는 분은 저에게 개별적 숙제를 내줘서 괴롭히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번주는 이렇게 힘들고 바빴던 시간이였네요.
그러다 보니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씻고 그리고는 뉴스를 보면서 멍때리기만 했네요. 또한 피곤하다보니 자는 시간도 10시 이전에 자려고 누워서 잠을 청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 도착해서 아들과 함께 한 시간은 2시간 남짓?? 그래서 그런건지 어제는 마음먹고 금요일이라 아들과 놀아보려고 아들을 불렀더니 잘 오지도 않네요.
침대에서 세가족이 눈을 뜨고나서 아내가 먼저 안방에서 나서려던 순간 아들은 침대에서 엄마를 보면서 으앙~~~ 하고 울음이 터져버렸네요. 평소 같으면 바로 옆에 있던 아빠에게 안겨볼법도 한데... 바로 울면서 엄마를 졸졸 따라 나가네요.
순간 옆에 있던 저는.... 뭔가 모를 미안함 + 배신감?...배신감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뭔가 서운함??!! 네 서운함이라고 표현해야겠네요! 서운함이 가득했습니다. 이때 떠오르는 문구가 딱 생각나더라고요.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
어르신들이 하던 이말을 저는 아직 어린 아들에게 서운함이 느껴지면서 혼자 속으로 이런 문구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런데 다시 조용히 혼자서 침대에서 생각해보니 이번주 한주동안 아들과 거의 놀아주지도 못하고 저에게 다가오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저는 쇼파에서 티비만 보고 그랬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이번주 주말의 목표는 단 하나 다시 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빠가 되려고 합니다!!! 화이팅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