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시기는 아마 돌 전후로 해서 아이는 집안과 외출의 차이를 점점 느껴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낮에 미세먼지가 안좋거나 엄마와의 스케줄이 특별히 없는 날에는 저녁에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를 주더라고요.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엄마와 놀아서 그랬는지... 잠깐 저녁을 먹고나서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려고 하는 그 순간!! 바로 나가자는 액션을 하네요.
아들 : (문을 향해서) 우으으응~
엄마 : 엄마 금방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올거야.
아들 : (엄마에게 안겨서) 칭얼거리기 시작~
엄마 : 나가고 싶어서 그런거야?
아들 : 응!
이렇게 나가고 싶어하는 아들과 함께 아내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잠시 나갔다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게 끝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집 현관문에서 울면서 들어올 생각을 안하는거네요. 그리고 심지어 외투를 벗기려고 해도 절대 안벗겠다고 하네요 ㅎㅎㅎ
모두 옷을 챙겨 입고 잠시 단지내 산책이라도 하려고 준비하여 나갔습니다. 아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한가득이네요^^ 이런 모습 보기 위해서 힘들어도 외출하고 쓰러질것 같아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가 봅니다 ㅎㅎ 단지내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고 좋아하고! 저도 간만에 힐링타임을 갖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