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워크는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디오도 찍고 싶다. smoke&과 laika. smoke&은 beenzino - time travel 처럼 찍고 싶고laika는 island island의 bye bye badman처럼)
DAY 6
모든 일이 정리가 됐다. 한동안 마음에 돌 얹고 사는 기분일 거 같은데, 이상하게 비로소 앨범이 제대로 완성될 것 같은 기분. 이제 정말 작업과 돈 버는 일에만 집중하려 한다.
그나저나 돈이 없다. 예산을 대충 잡아보면 적어도 300은 족히 드는데...대출을 할까 생각중이다. 그렇다. 우리의 친구, 학자금 대출. 그런데 고민이다. 그렇게 냈는데 마음에 안 들면 어쩌지.
친구 둘에게 물어봤다. out of my mind가 3이라면, smoke& / idaho / laika는 몇 정도 일 거 같냐고.
한 친구는 smoke& 3.5 / idaho 4 / laika 1.5 라고 말했고, 한 친구는 smoke& 3.5 / idaho 1.5 / laika 4 란다. 요약하자면, 스모켄은 평타, 아이다호 라이카는 좋게 말하면 취향타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구린거다. 느낀 점은 두 개. 이렇게 의견이 다르니 남들 말에 정말 크게 연연하지 말고 중요한 건 내 기분이구나. 그리고 아이다호와 라이카가 걱정이라는 생각.
나는 늘 믹테 나올 때도 퍼즐 맞추듯이 작업을 했었다. (꼬롬 제외) 5번 트랙은 이런게 나와줘야 하고, 마지막엔 이런거. 근데 이건 좀 그런 부분이 부족하네...그래서 엎고 또 엎고. 이런식이다 보니 맨날 이게 진짜 나올수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앨범은 그거에 한 100배 정도인 거 같다. 막말로 믹테야 비트를 어디서든 구할수 있는데, 앨범은 아니니까.
아무튼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게 힘들다. 비트도 없고, 그렇다고 양산형으로 번개나 작업하긴 싫다. 한 곡 한 곡 입에서 컨셉을 굴리고 굴리다가 빡 뱉는 게 가장 이상적인데. 곡이 거의 됐다고 해도 돈이 없다. 돈을 벌어야 하는데 계절학기 때매 녹록치도 않다. 좆같다.
[Inside Greenn]
1 wilson 진행없음. 구상은 계속 하는데 beenzino의 break, i don't mind 같은 shit으로 하고싶다.
2 smoke & sippin on drink 역시 진행없음. 계속 들어보는데, 하도 들어서 슬슬 질리기 시작함. 근데 또 가끔 들으면 좋고.
3 00kid 이거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봤는데, 내 취향대로 90년대 알앤비, 뉴잭스윙 같은 거 하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제목은 teenager love로 바꿔서...그리고 기린의 summer holiday처럼 사랑얘기인데 00년대 아이템을 배치하는 식인거지. 근데 00키드인데 90년대 식이어도 되나...? 00년대야 미안해.
4 idaho 계속 들어보면서 고민중. 리플리라는, 본 적은 없지만 핑크문 누나의 how light...에 같이 하게 된 여자 보컬분과 같이 할까 고민중.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이 곡의 톤과 잘 어우러질거란 생각을 했다. 근데 아무튼 계속 고민중이다. 돈이 필요하다.
5 laika 이번주 내내 최대 메인과제. 이거 어떻게 들으면 좋기도 한데, 어떻게 들으면 개 오그라들고 이건 아니다 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남들 들려주기 두려운 수준이다. 이렇게 되면 엎는데 맞는거 같지만, 이 주제에, 이 가사에, 이정도 딱 맞는 프로덕션인데 엎기는 좀 아깝고. 일단은 영식이형에게 보컬 튠을 맡겨보고 좀 더 믹싱빨을 내 볼 생각. 그리고 결정해야지. 아니면 비장의 카드로 피쳐링을 기용할수도 있을듯. yelloasis 라는 좋은 보컬 분을 찾게 되었다.
6 (bonus) out of my mind 듣지 않음. 이제 너무나도 질림. 믹싱, 마스터링 해줄 곳을 찾고 있다. 우선 이걸 기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가야할 거 같다. 아마 boostknob에 맡길거같은데, 왜 메일이 안 올까?
잘 만들다가도 딴 거 들으면 아 구리다 싶고.
근데 이거 하는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