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Greenn] DAY 19

jaygreenn(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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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기가 들려주는 내 앨범 스토리라인]

#1 smoke & sippin on drink
술 먹자, 오늘 놀자. 여자들이랑도 놀꺼야. 노래도 좋고 기분도 좋다.
재밌을 때 작업하고 싶고, 요새 삘도 좀 받는다. 놀아보자.
늦었으니까 집에 가지마.
돈 걱정 말고 아무 걱정 말고 걍 피우고 마시자.

난 인생 신경 안 쓴다.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난 지금 뭐라도 할 수 있을 거 같다.
신을 믿지 말고 집을 믿지 말고 니 자신을 믿어라. 니 인생 니꺼야.
다 좆까. 지루하게 살지 말고 노예 되지 마라.
난 절대 안 비켜설꺼임. 답이란 건 없지만 자신감은 많다. 걍 나는 내 맘대로 살겠다.

그러니 피우고 마시자. 이리와서 같이 놀자.

#2 weeo0o
(몇 시간 후, 술도 많이 마심)

피곤하다. 텐션 떨어졌다. 바람 쐬다오겠다.
808은 피곤하다. 근데 디제이가 너무 크게 튼다. 마치 사이렌 소리처럼.

친구야 나 지금 기분이 좋은데
여기 좀만 있다가 나가면 더 좋을 거 같다.
그리고서 자릴 박찼음. 걍 나중에 한잔하자. 나 원래 이래. 어차피 썅마이웨이지.
맨날 이런식임. 왔다갔다하고 또 단톡방을 깼음.
내가 봐도 난 변덕이 심함. 이러면서 또 무언가를 찾아헤맴.
이 거리도 화려하지만 곧 취객이랑 전단지로 도배됨.
너도 존나 대단해보이지만 내일이면 걍 그 나물에 그 밥이야.

[아직 공백 - 나의 열등감과 초라함에 대해서]

#3 idaho

(술이 더 취했고 약간 혼자 이 길바닥을 걷는 느낌. )

그냥 얼른 디지겠다. 굴레 묶여사느니 자살하겠다.
생각들은 불어나서 다른 생각들을 부른다.
우린 달리고 열심히 산다. 나는 쾌락을 쫒겠다.
넌 날 벌레보듯 하지만 난 가는대로 산다. 오늘도 재밌게 놀아야지.
물론 나도 쫄리지만 그럴수록 그냥 좆박은 상태가 낫다.
난 발버둥안쳐. 그냥 내가 어떻게든 살아남길 바라지.
그냥 하루밤을 보낼 사람을 찾는다. 개쩌는 운명의 사람을
근데 지갑은 비었고 값싼음식을 위에 쑤셔넣는다.
이쯤되면 나는 왜 살까 왜 태어났지 란 생각이 든다.
난 꿈도 없고 미래도 없다. 그냥 망망대해 위에 떠있다.
누군가 나를 구해주면 좋겠는데. 너가 보인다.
헤맬 바에 그냥 같이 다니자.

뭘 해도 마음은 텅 비어있다.
졸려도 오늘 하루는 자기엔 너무 허무하다.

우리를 찾으러 떠나자.

영원한 건 없다. 다 떠나고,
이렇게 끝나도, 우리 서로 눈치보지 말자. 그냥 각자 갈 길 가자.
술자리 넋두리 싸이퍼 좆까라. 우리 고민은 그냥 돈이면 다 끝이고. 친구도 사랑도 다 필요없다.
근데 손은 놓지 못하니 그냥 우리 서로 눈을 가리자.
우린 우릴 이용해. 우린 이기적이다.
나 행복해지려면 다 할 수 있다.
어차피 인생이 다 그렇다. 쟤도 저러는데 나는 왜 안되냐?
인생한테 나는 이제 더 이상 웃어주기 싫다.
누가 나를 욕한다해도 이젠 돌아갈 수가 없다.
나도 그 때 내가 그립다... 그냥 술이나 먹자.

#4 laika

널 처음 봤을 때 우리는 얼마 안 갈 껄 알았다.
난 너를 감당할 수도 없었는데, 근데 그래도 진심이었는데 이렇게 될 줄 나도 몰랐다.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
바보같이 너는 그 아무것도 모르고 있지만.
잘 살고 있니?
나는 너 이후 아무도 안 만나고 살아.
이럴꺼면 만나는게 아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리 그래도
너 그렇게 기다리게 하는 건 진짜 아니었는데.
한 마디만 할게. 너가 못난 게 아니라 내가 문제야 나를 그냥 탓해줘 제발.

#5 inside greenn

다 가고 나 혼자다.

순간들이 스쳐간다.
저 시간들은 내가 다시 볼 수 없겠지.
사랑했던 사람들이 보인다. 다시는 못 볼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 될 일은 내가 어떻게 해도 그렇게 됐었을지 모르지만
이젠 어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믿을 수 밖에 없다.
너와 내가 가장 빛났던 시절을 안고 산다.
어쩔 수 있나 다 이리 참고 사는데
너무 슬퍼하지마, 모두 이렇게 참고 사나봐.

근데 참 예전에 재밌었다.
늘 매일이 설레였던 거 같다.
독서실에 가방 던져두고 피시방,노래방 가고
다듀 길을 막지마 부르고 그랬는데
한강 아니면 보라매로 쏘다니고
그떄 유행한 옙말고 아이리버로 리맵더휴먼소울 들으면서
내 앨범을 구상했었는데 새벽마다
다 잊을수가 없다.
날 좋으면 커튼 부풀던 거,
비가 오면 팬티만 입고 뛰어다니던 그 교실.
뭐가 변했고 뭐가 그대로일까
왜 우린 지금 만나면 재미가 없을까
할 수있는건 그냥 추억하는거밖에 없다.
내가 진짜 싫어하던 말인데 그냥 그떄가 참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조금씩 흐려지고 무뎌진다...

이것이 서사적으로 말이 되나. 짧게 요약하면

  1. 놀자.
  2. 놀기 싫다.
  3. 인생 썅마웨이다.
  4. 근데 미안함은 어쩔수 없다.
  5. 그래 인생은 그래도 혼자다
  6. (bonus) 근데 나는 아직 너를 못 잊었다.

양가치 / 버벌진트
pm9/am9/ 차붐
20대의 이야기/ 빈지노

  • 1번 , 2번 트랙에 그 나물에 그 밥 표현 겹침
  • 2번, 3번 인생 어차피 혼자 표현 겹침
[Inside Greenn] DAY 19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