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봄이 흐릿해지고 .. 언젠가부터 봄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금새 사라져버리고.. 언젠가부터 봄은 그 옛날에 사랑했던 누군가의 얼굴이 이젠 기억이 나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되버려서.. 언젠가부터 봄은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 속에만 있는 것 같고.. 봄이 온다는데 봄비도 흩날리는데.. 마음이 흔들리는데.. 아직은 봄은...
Photographed by Jaybi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