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후에 #276

jay4u(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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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1, 2018. Iks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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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Photo : Olympus OM-D E-M1

보들레르처럼 저도 구름을 사랑했지요.
사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구름은 내게 와서 나의 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거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다음에도,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내가 보고 싶은 건 바로 너,
파란 하늘과 흰 구름.

최영미의 《화가의 우연한 시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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