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네드라는 젤나가가 있었다. 젤나가는 종족특성상 생식능력이 없다.(고자라는 말이다.) 그래서 그는 컴퓨터 코딩을 통해서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고 스티머들을 창조해냈다. 네드의 철학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세상에 관여하지 않고 스티머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자라나는지를 지켜보기만 하는 변태적인 철학이었다.
아몬이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본래 젤나가에 맞먹을 정도의 총명함을 가지고 있었으나 담함 보팅이라는 무기를 이용하면 쉽게 스팀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 타락해버리게 되었다. 그는 막강한 스파로 자신의 세력들을 늘려나갔으며 그에 대항할 만한 이들이 없었다.
아르타니스라는 증인이 있었다. 그는 아몬에게 맞써 싸우는 것이 스팀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나 아르타니스는 프로토스치고는 마음이 여린 사람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강력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이래저래 마음 고생을 하였다.
그러나 아르타니스는 인품이 훌륭한 지도자였기에 많은 조력자들이 있었다. 특히 제라툴이라는 다크한 영웅은 스팀크래프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는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지만 그곳에는 오직 망각만 존재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팀의 가격이 10원이 되는 멸망을 엿보게 된 것이었다
한편 짐레이너라는 테란이 있었는데 그는 평범한 테란은 아니었다. 그는 코인을 탄압하는 정부와는 생각이 달라 정부군에서 뛰쳐나오게 되었고 코인을 단타하면서 세력을 유지해가는 영웅이었다.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는 강대한 프로토스도 두려워 하는 아몬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제시 했다. 테란이라는 종족은 역시 예측 불가능한 존재 였다.
그렇게 아몬과의 전쟁은 시작 되었다. 예언에 따르면 결국 아몬이 승리하고 아몬이 모든 스팀을 장악하고 모든 생명체들은 결국 소멸되며 스팀 가격은 0원에 수렴하는 멸망으로 끝날 결말이었다. 그러나 예언은 예언일 뿐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것은 스티머들의 몫이었다. 영웅들과 수많은 스티머들은 아몬과 처절한전투를 벌였고 그 전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스팀 크래프트의 역사는 바뀌게 되었다.
아몬은 세력을 잃고 먼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영웅들과 스티머들은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전쟁으로 황폐화된 곳에서는 새로운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젤나가가 본래 의도한 대로 스팀이라는 자유의 땅에서 자신의 꿈과 비젼을 펼쳐나가고자 하고 있다. 그렇게 스팀의 역사는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스팀 크래프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