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품위유머닷컴과 명강의유머기법을 운영하는 오피니언리더 이상준 대표)가 운영하는 유머교육에 참여하고 계신 CEO 한 분이 중국 출장 중에 현지 거래처의 접대를 받게 되었다.
그가 현지 업체 사장 및 그의 부하직원들과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았다. 음식을 주문한 후 거래처 사장과 한참 얘기하고 있는 도중에 음식이 나온 모양이다. 자신들의 보스와 한국 CEO 손님 간의 대화가 끝나길 기다리던 중국 직원들이 손님이 수저를 들기 전에 먼저 음식에 손을 댄 것이다. 거래처 사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호통을 쳤다.
"손님이 드시지도 않았는데 무례하게 먼저 먹어?"
혼난 직원들은 어쩔 줄을 몰라했고 한국 CEO분은 자기 보다 먼저 먹은 것은 괜찮았지만 냉랭해진 분위기 때문에 곤혹스러웠다며 이 때 어떻게 했으면 좋았겠느냐고 필자에게 물어왔다.
우리 CEO의 대응방안을 살펴보기에 앞서 중국 CEO의 행동을 잠깐 짚어보고 싶다. 아무리 부하들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손님 앞에서 화를 내는 건 결례다. 부하 직원들을 향한 화라 하더라도 그 스트레스는 합석하고 있는 손님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선 애꿎은 사람 면전에서 이처럼 잘못한 사람을 꾸짖는 일들이 꽤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같다(필자도 종종 그랬음을 반성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만일 여러분이 접대받는 CEO였다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이렇게 대꾸하면 좋았을 것이다.
"괜찮습니다. 이 분들이 음식이 잘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
.
.
.
.
.
..체크해보려고 먼저 먹어보신 겁니다. 너무 야단치지 마십시요."
이렇게 말해주면 중국 직원들도 매우 고마와할 것이고 현지 거래처 사장도 다시 표정이 밝아지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훈훈한 분위기에서 먹는 식사는 음식도 술도 술술 더 잘 들어가고 소화도 술술 더 잘된다【명품인간】
품위유머닷컴( http://www.b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