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엉뚱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일 "이 벌레 같은 인간아!" 라는 소릴 듣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이 칼럼을 읽으시는 분 중에는 평생동안 그런 험악한 상황에 직면할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만 이 세상이 그렇게 젠틀한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비슷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벌레라는 소리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쇼크를 받게됩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피가 거꾸로 솟고 속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고 결국은 이성을 잃고 야수로 돌변하죠. 그래서 이렇게 대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내가 벌레면 당신은 벌레만도 못한 인간이야!" 한 술 더 뜬 욕으로 보복하는 겁니다. 한편 내성적인 사람은 그런 모욕을 받고도 아무 말도 하지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잘 참는 인품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지요. 하지만 속엔 깊숙한 상처가 생깁니다.
그럼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렇게 대응하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벌레요? 그 벌레가 사슴벌레요? 딱정벌레요?"
이렇게 물으면 일단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 엉뚱한 대꾸에 웃음이 나오게 됩니다. 그 살벌한 상황이 웃음으로 무장해제 되는 것이죠. 만일 벌레라고 말한 사람이 무슨 헛소리냐 하는 식으로 계속 까칠하게 나온다면 이렇게 마무리하는 겁니다.
"요즘 벌레가 얼마나 비싼지 아십니까? 이왕이면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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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벌레로 부탁합니다."
이 한 마디로 한 순간 벌레라는 욕을 듣고 천한 존재가 된 귀하는 값비싼 존재가치로 격상되게 되는 것입니다.
《에필로그》심장이 떨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말들을 할까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좀 더 초연해져야 합니다. 흥분하는 자가 지는 것이고 웃는 자가 이기는 겁니다. 안좋은 말 들을 때마다 거품 물고 쓰러지지 말고 좀 더 냉정해지도록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둘째, 이 칼럼을 계속 읽으십시요. 감정에 사로잡히면 머리 속이 하얘지고 아무 생각도 안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감정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만일 그 상황에서 번쩍하고 할 말이 생각난다면 격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칼럼에서 지속적으로 그런 다양한 상황들을 다룰 것입니다. 법학이나 경영학에서 수많은 사례들을 연구하고, 탈무드의 수천 가지 이야기를 통해 지혜를 배우듯 이 칼럼을 통해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다보면 실제 그런 상황에 맞딱뜨리게 될 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명품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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