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이틀 동안 25% 급락하면서 2주전 가격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들, 비트코인 기반 업그레이드에 대한 불안, 그리고 자금세탁금지법 보고대상 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는 문제 등 3가지 불안요소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은 iBankCoin 보도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6월에 30% 정도 급등하여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 투자자들은 최근 사이버공격들, 비트코인 기반 업그레이드를 둘러산 불확실성, 그리고 가상화폐를 돈세탁금지법 보고대상 자산에 포함시키자는 입법제안으로 인해 불안해 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반복적으로 사이버 공격들 당했다고 한다. 미국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Bitfinex는 DDOS 공격을 당해 서비스 속도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여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오는 8월 1일부로 비트코인 기반이 BIP148로 업그레이드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블록체인의 블록 크기에 대한 논쟁이 미해결 상태에 있다. 비트코인 기반 업그레이드는 거래 수수료 인하와 거래 속도 향상으로 장래 비트코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나 기반 업그레이드로 인한 위험요소도 있어 비트코인 거래자들 사이에 의견이 나뉘어 있다.
최근 상원의원 Chuck Grassley(공화당-아이오아), Dianne Feinstein(민주당-캘리포니아), John Cornyn(공화당-택사스), Sheldon Whitehouse(민주당-로드아일랜드)가 공동 발의한 법안 S.1241(돈세탁, 테러자금과 위조방지 활동에 관한 법률)에 디지털 지갑, 선지급 결재 수단, 기타 1만 달러 이상 가상화폐를 내장한 '디지털 화폐 교환기' 등을 기존 돈세탁방지법에 추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 법안에는 미국에 입국할 때 신고 대상 자금이 내장된 휴대폰, 외장 하드와 컴퓨터도 추가되었다.
달리 말하자면,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가사화폐 거래의 익명성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지난 4월 일본이 비트코인을 합법 통화로 인정하면서 가상화폐들의 수요가 지난 몇 개월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대한민국과 말레이지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일본의 전례를 따를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직면한 기술적 장애와 법적 난관으로 전자지갑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수 있으나,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가까운 장래에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어떤 이들은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만약 다른 대형 투자은행들이 골드만삭스를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거나, 심지어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다면, 가상화폐들이 보편적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장래 또 다른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 가상화폐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참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