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작입니다.
어젯밤 글을 조금 쓰고, 보팅도 좀 하고 자려고 했는데, 스팀잇이 먹통이 되어 보팅 바가 돌고 있는 것만 지켜보다가 자러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쓰려던 주제로 다시 글을 쓰려고 하니, 두 줄을 넘기기가 힘들어 살짝 주제를 바꿔봤습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 스팀, 그리고 스팀잇을 맹목적으로 믿는 유저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이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최근 디도스 공격과 활동하는 유저의 감소로 볼 때, 스팀잇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SMT 등을 제외하고 현재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부분을 언급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누군가는 디도스 공격이 스팀잇의 성공이 시작되려는 좋은 "신호탄", 혹은 "조짐"이라고 말을 하지만, 스팀잇 밖에서 본다면 그냥 디도스 공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밖에 보여집니다.
저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마비를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습니다. (서비스 마비로 인한 불안감이 아닌 그저 잠깐의 불편함으로...)
아마도 사비로 스팀을 구입하고 파워업을 했기에 그동안 스팀잇의 긍정적인 부분만 보려고 했던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대로, 가격이 내려가면 내려가는대로 각각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며, 항상 결말이 좋은 행복회로만을 그려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복회로를 그리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스팀잇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했을 때 왜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도 중요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스팀잇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제가 다소 부정적인 시선으로 스팀잇을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타 SNS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유저 수
- 불편한 인터페이스
- 철저한 자본주의 세계
- ETC...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는 하나, 외부에서 볼 때 굳이 이걸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든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스팀잇에 투자를 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스팀잇 활동을 했다면, 같은 생각 또는 비긋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행복회로를 그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잊니다.(물론 이것은 스팀잇에만 한정되는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제가 스팀잇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이 스팀잇의 성공을 외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활동은 점점 중어 지금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kr 커뮤니티의 범고래급(?), 약 5만 이상의 스파를 가진 유저 중 일부가 파워다운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더더욱 스팀잇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스팀을 당장 시장이 던져 스팀가격을 하락시키지는 않을테지만, 적어도 언제든지 스팀을 팔 수 있는 포지션에서 손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스팀파워 역시 개인의 자산이기에 제가 이래라 저래라 언급하는 게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파워 업보다 스팀파워 다운이 팽배한 분위기로 볼 때, 스팀잇의 미래를 좋게만 볼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