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여러분 안녕하세요! 점심식사 하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합정 중식당 영빈루는 짬뽕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저번 포스팅을 보신 분은 느끼셨겠지만 저는 '맛'에 다소 박한 평가를 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사진과 마지막 요약만 보셔도 무방합니다. 자세한 후기는 글 사이사이에 녹아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길을 지나가다가 처음 영빈루 건물을 봤을 때 느낌은 '크리스털 제이드'처럼 고급 중식당처럼 보였어요.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 느낌을 전달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건물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모두 영빈루입니다. 저희는 1층으로 갔습니다. 가게 안에는 손님이 꽤 많았지만 시원하고 쾌적해서 북적거린다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들어올 때 봤던 사장님 얼굴과 일치합니다. 사복을 입고 카운터에 계신 걸 보니 직접 요리를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 중국요리 입상이나 참관 경험이 많으시네요. 이 대회들이 얼마나 공신력 있는 대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의 요리에 대한 전문성과 애정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신뢰가 생긴 저희는 마약탕수육과 쟁반짜장을 주문했습니다. 메뉴에 "마약 탕수육"과 가격이 같은 "찹쌀 탕수육"이 있길래 궁금해서 사장님께 뭐가 다르냐고 물어봤더니, 마약 탕수육은 일반적인 탕수육이고 찹쌀 탕수육은 양꼬치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꿔바로우랍니다.
양이 혜자입니다. 여친님과 탕수육을 받자마자 양이 많다고 좋아했어요. 우리는 많이 먹는 커플이니까요. 노르스름하게 잘 튀겨졌으며 찍먹을 베이스로 하되, 원하면 부먹이 가능합니다. 소스에 들어간 야채는 단출하네요. 당근, 양파, 목이버섯, 파인애플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한 번 먹어볼까요?
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튀김옷은 바삭합니다. 부서질 정도로 바삭한 느낌은 아니지만 전혀 눅눅하다는 느낌이 없네요. 튀김옷은 얇고 고기가 많았어요. 고기는 짭쪼름하게 간이 잘 되었고 잡내도 안 났습니다. 소스의 간도 딱 좋아서 탕수육을 퐁당 찍어먹었어요.
아쉬운 점은 짬뽕 국물이나 자스민 티가 있었으면 탕수육을 많이 먹어도 느끼함을 달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결국 배가 부르기도 했고 느끼하기도 해서 탕수육은 조금 남겼습니다.
짜장면 주제에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위에 올라간 베이비 채소가 짜장면의 헤비한 느낌을 조금 없애주네요. 새우와 청양고추도 들어있습니다. 쟁반짜장은 일반 짜장면과 다르게 볶아서 나오는 요리인데 덕분에 제가 비벼야 하는 수고를 덜었습니다. 한입 먹어볼까요?
볶음요리라서 면발이 올라와도 춘장이 멀쩡히 묻어있습니다. 새우가 신선하고 탱탱했어요.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갔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살짝 매움을 느끼게 됩니다. 느끼함을 덜어주기도 하고 뻔한 짜장면 맛에 신선함을 더해주기도 하네요.
탕수육과 짬뽕을 시켰더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쟁반짜장에 들어간 해물이 신선한 걸 보니 해물짬뽕(10,000원)을 먹으면 탕수육의 느끼함도 없애고 짬뽕 특유의 시원한 국물 맛, 신선한 해물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에 또 올 일이 있을테니 그 때 이 조합으로 먹어보고 후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가격 ★★☆
맛 ★★★☆
분위기 ★★★
접근성 ★★★★★
서비스 ★★★
매일 11:30~24:00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4
(http://naver.me/GcoKd1iu)
02-322-6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