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삶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우연처럼
매일 만원인 전철과 버스에 치이는 우리처럼
생각없이 열어본 냉장고의 반찬들처럼
아름다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쓸쓸히 빛나는 청춘들의 삶
꺼질듯 위태롭게 타오르는 불꽃을 삼키는 자가 누구인가
그 누가 청춘을 푸르른 봄이란 찬란함으로 뒤덮었나
검은 우주가 그 곳에 다 있어 반짝일 자유를 잃어버린
청춘미아
안타까워 할 새도 없이 삐그덕 거리는 희망을 안고
우리는 간다 별이라 불리지 못한 알갱이인 채
우주먼지.
청춘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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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성이 존재하지 않는 청춘들을 대표하는 제가 답답할 때 썼던 시 입니다.
삶의 방향을 고른다는 것이. 그 과정에서 선택지가 좁거나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청춘이 슬퍼진다고 생각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