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무렵부터 비트코인은 서서히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비트코인은 서서히 하락하더니 엄청난 낙폭으로 큰 하락세를 맞이했고 금새 소멸해버릴 것 같은 엄청난 속도로 하락세의 가속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젠 비트코인에게 작별인사를 해야할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트코인의 217번째 죽음에 대한 애도가 되겠군요.
읽으시면서 가슴이 철렁하셨다면 먼저 사과 드리겠습니다. 사실 "비트코인의 죽음"이란 키워드는 비트코인이 지금의 지위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미디어로 부터 얻었던 "사망 선고"의 증표이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의 폭락 때마다 미디어들로부터 내려진 사망선고의 횟수를 카운팅하는 "99bitcoins.com(https://99bitcoins.com/bitcoinobituaries)"에 따르면 오늘까지 비트코인은 총 217회 죽음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해에만 무려 98번이 사망했으니 가격이 높아질 수록 비트코인은 많이 죽었다 부활한 셈입니다.
사실 비트코인은 정말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라는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합의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만들어져 왔고, 무수히 많은 죽음 속에서도 2008년 탄생 이후 변곡점들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당장 비트코인이 하루간의 낙폭을 모두 집어삼키듯 회복하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비트코인이 죽어갈 것이란 예상도 절대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회의론을 딛고 현재의 블록체인 산업의 신 시대를 개척한 비트코인이 멋지게 다시금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