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면 굶기는 줄
Have no soup
밥 줬는데 말이죠.
다 먹고 저렇게 있으면
마음 약해져서 뭔가 더 줘야합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혹시나 하고 나가봤습니다.
어디선가 초콜릿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비냄새와 섞인 달콤한 향의 주인공.
매일 다니는 길인데
꽃이 핀 것도 몰랐네요.
이름도 몰라서
화이트초콜릿 이라고 지어 줍니다.
제 코에는 정말 달콤한 향이 느껴졌거든요.
빗물에 녹아내리는 모습이 아쉬워서
‘그래 내가 널 기억해줄게.’
‘자 웃어봐’ 하며 사진으로 남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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