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서 모이면 저보다 형님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자연적으로 스펙에서 점점 밀리고 있습니다. 역시 최고의 스펙은 나이가 아닐지요..
그래도 쌓아 놓은 세월이 있으니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후회로 가득합니다. 제 자신이 살아온 길에서 가장 큰 문제가 지금 생각하면 별거 없는데.. 걍 "버티기"가 부족했습니다. 단지 "버티는" 것이란 걸 당시엔 깨닫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스팀잇(steemit) 둥지를 틀고 이웃님을 기웃거리다보니 근데 그냥 "버티기"가 아니고 접두어 "존"을 붙여서 @maa 님께서 '존버'라는 문구를 쓰고 계시더군요.
"저의 작은 글이 한국 투자자 분들이 돈을 잃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글귀와 함께 '존버'로고도 있네요.
자료를 조금 더 찾아보니 '존버'는 이외수 쌤이 처음 사용해서 퍼뜨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혜민스님 : 선생님 요즘 힘들게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지요?
이외수쌤 : 존버정신을 잊지 않으면 됩니다.
혜민스님 : 아 존버정신이요...... 근데요.... 존버정신이 뭐죠?
이외수쌤 : 스님 존버정신은 '존나게 버텨라!' 입니다.
John나게 버티는 것이었다는 것을 일찌기 깨달으신 분은 아예 "John Ber" 가게를 차리셨습니다!! John Ber 상호도 있네요..
뒤 늦게라도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John나 버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