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의 종말, 전인교육의 시대

iamgceo(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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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교육의 결국은 자기표현 능력의 확장입니다."

보기보다 듣기, 듣기보다 읽기, 읽기보다 쓰기가 더 중요해요.

글쓰기는 내용을 장악해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게 하죠.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메타 지식만이 자기 것이에요.

글쓰기와 책 쓰기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나요?

프란시스 베이컨에 따르면 독서는 풍성한 사람을 만들고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만들고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점점 대체하게 되면 인간만의 특성을 찾아 인간을 더 인간답게 하는 전인교육이 대두될 것이다."

학교의 종말, 다시 '전인교육'의 시대가 온다(윤석만, 중앙일보, 2017.09.16.)

앨빈 토플러(1928~2016)는 '부의 미래'란 책에서 현대의 학교 체제를 산업화 시대의 노동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묘사했습니다. 단일화·표준화·대량화라는 산업 사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 체제가 최적화돼 있다는 거였죠. 쉽게 말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훈련된 노동력을 공급하는 게 학교의 최대 목표 중 하나였다는 겁니다.

근대 국가가 형성되고 산업화가 빨라진 19세기 이후에 선진국들은 앞다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무교육을 시작합니다. 토플러의 말처럼 산업혁명이 불러온 새로운 사회 구조에 필요한 노동력을 양성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국가라는 공동체의 이념을 전파하고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공교육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여전히 19세기에 만들어 놓은 학교 체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우리의 모든 교육방식은 1차 산업혁명이 있었던 19세기의 방식과 똑같다"고 말합니다. 그는 미래에 대해 "노동자가 거의 없는 세계로 향하고 있고 인간은 더욱 창의적인 일을 위해 진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18세기 이전의 교육은 지금과 매우 달랐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교육의 대상이 한정돼 있었다는 거였죠. 과거엔 생산에서 자유로운 소수의 지배계층만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한 노동을 할 필요가 없었기에 인문과 교양, 올바른 매너와 품성 등을 기르는 전인교육이 중심이었습니다.

4차 혁명시대에는 18세기 이전과 같은 전인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19~20세기 산업화 시대에 인간이 해야 했던 노동의 대부분을 인공지능(AI)이 대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리프킨이 '노동자가 거의 없는 세계', 노동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결국 현재와 같은 학교 체제는 사라질 거란 이야기죠.

삶의 목적이 아닌, 방식과 도구에만 얽매이는 교육 현실을 '죽은 시인의 사회'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 교육의 방향은, 학교의 모습은 어때야 할까요. 시인들이 죽어 있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죠. AI와 대비되는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을 찾는 교육,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이익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가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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