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단의 짧은 글
요아
후배가 짝사랑을 이겨내는 법을 아느냐 물었다. 상대방과의 관계에는 도저히 진척이 없다고, 정리하겠다며. 그러나 이내 문득문득 올라오는 마음에 다시 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난 아무래도 별로인 사람인가봐, 라며 고개를 숙이는 후배에게 말했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상대방의 마음에 초점을 두지 말고,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그 감정에 집중해." 그러니까, 내가 타인을 사랑하는 이 감정이 참 오랜만에 찾아왔구나 같은 것. 이런 말을 하며 그 풋풋한 느낌이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울해졌다. 나 꼰댄가 봐.
헤헤 밤과 비 그리고 음악에 취해
한 문단을 끄적거렸어요.
저 꼰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