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리@hyoree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점심 먹기가 싫어서 회사 여직원들과 나가서 먹구 왔어요
메뉴는 닭갈비!
여기는 한입 먹자마자 그 특유의 소스 맛이 너어무 맛있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식당이에요
이름 : 주성닭갈비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마산5길 11-14
전화 : 043-214-5070
그런데 중요한건
여기는 사장님이 시키는대로 먹어야되요
무슨말이냐면?
닭갈비가 다 익기 전까지 절대!!! 저희가 휘저으면 안돼요..😂
사장님이 맛있게 볶아준다고 건들지 말래요
닭갈비만 볶은지 20년 넘었다고 본인이 볶아야 더 맛있대요
20년?ㅇㅇ인정ㅋㅋㅋ
그리고 닭갈비가 다 익으면
무조건 사장님이 시키는 방식대로 먹어야되요ㅋㅋ
젤 처음 한입 먹을땐, 닭갈비를 하나 집어서 상추쌈 같은거 싸지 말고 한입 입에 넣으래요
(난 상추에 싸먹고 싶은데..)
상추에 안싸고 닭갈비를 한입 먹고 나서, 그다음에
상추를 들어보래요..
상추를 뒤집으래요..
상추의 뒷면에! 닭갈비를 싸서 먹으래요..
(앞면 안되요. 뒷면이 부드럽고 이 집이 상추를 잘 씻었는지 뒷면을 봐야 알 수 있대요)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쌈장도 꼭 넣어서 먹으래요(이게 젤 노이로제...ㅋㅋㅋ)
저희는 사장님이 시키는 이 방식대로 안먹으면 혼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이니까 당연히 우리 맘대로 먹으면 되지 않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뭔가 그 사장님의 포스에 눌려서 꼭 그렇게 먹어야만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이 먹은 여직원들이랑 사장님 안볼 때 몰래 상추 앞면(사장님은 뒷면에 싸라고하심)에 닭갈비 싸서 후딱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이게 뭔 시츄에이션인가요…ㅋㅋㅋㅋ
진짜 너어어어무 맛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양념맛이 다른데랑 달라요
다른데는 걍 빨갛고 많이 먹어본 양념맛인데 여기는 매실허브닭갈비라 그런지 향이 너무 좋고 뭐라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냥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쌈장도 솔직히 맛있는데... 자꾸 닭갈비에 쌈장 넣어서 먹으라고 하시니깐
다 먹고 사무실들어와서 물을 3컵 드링킹했네요 ㅋㅋㅋㅋㅋ
입이 짜...ㅠㅠ
그래도 저희는 다음에 또 갈거에요
너무 맛있으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이 맛을 공유하고 싶네요^^
사장님이 상추, 깻잎도 직접 기르시고
쌈장도 직접 담그시고
다른곳 보다 닭갈비 양도 많아서
참 양심적이고 아낌없이 퍼주시는 사장님이시긴한데
사장님만의 고집은 꺽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소소한 회사생활의 재미를 느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