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생활을 사랑하는 @hyominute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신설동 가죽 시장을 다녀왔어요. 모자란 부자제들도 좀 구매를 하고 내일 있을 모임에서 만들 슬링백 장식들도 구매했지요. 오늘 다녀오자마자 작업용 앞치마를 마무리 했어요. 예전에 원판만 만들어 두고 다른 부분들을 마무리 하지 못해서 그냥 뒀었거든요.
예전 모임 때 서로 앞치마를 만들기로 하고, 청지를 사다가 재단하고 본판에 마감 까지만 해둔 적이 있었어요. 가죽공예 할때 쓰려고 만든 앞치마기 때문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재단을 했어요. 그냥 종이에 슥슥 빠르게 그어서 재단을 후다닥!
우선 몸에 맞는지 대봅니다.
본인의 몸과 사이즈가 맞는지 딱 대고 한 번 봐야겠죠. 저는 얼추 맞아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가장자리를 해리해서(접어서) 본드질 후, 망치로 두들겨서 이쁘게 자리를 잡아줬어요.
가죽 공예용 망치에요~ 통통통 두들기면서 눌러줍니다.
가장자리를 모두 마무리 했다면 이제 바느질을 할 차례죠. 하지만 손바느질 하기에는.. 너무 크기도 크고 그냥 작업용 앞치마기에, 미싱으로 드르르륵 빠르게 박아서 본판을 완성 해줍니다.
저는 아직 미싱을 다루지 못해서 함께 만들었던 분께서 도와주셨어요^^. 조만간 미싱도 꼭 한 번 배워보고 싶어요. 그런데.. 집에 미싱이 있어야 실력이 늘텐데 말이죠.. 허허.. ㅎㅎ
이제 완성된 본판입니다.
이 상태로 이제 집으로 가져와서 마무리를 하려고 했어요. 주머니는 가죽으로 달고, 끈은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했었죠. 생각해보니 가장 간편하게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최대한 바느질은 들어가지 않도록 작업했답니다.
바로 아일렛을 통해 끈을 연결해주기로 했답니다. 아일렛은 가죽이나 천에 구멍을 뚫었을때 가장자리를 금속 장식으로 보강해서 늘어나지 않게 해주는 부자재에요. 예전 가죽공예 부자재 소개 포스팅에서도 한 번 보여드렸었지요.
바로 요것이 아일렛 장식과 고정도구에요.
아일렛은 목끈에 두개 허리끈에 두개를 달아줍니다. 끈이 들어가야 하는 크기라서 20 사이즈 흑니켈로 구매해왔답니다. 밝은 청이 아니라 검은 청지쪽에 가깝다 보니 흑니켈이 더욱 어울리더라구요.
아일렛을 고정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알려드릴게요.
먼저 아일렛 사이즈에 맞는 펀치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얇은 천의 경우에는 아일렛을 고정할때 덧댐이 있어야 고정이 잘 됩니다.
이제 펀치를 뚫은 구멍에 아일렛 숫놈을 고정하고 몰드위로 올려줍니다.
몰드 위에 올려준 뒤 그 위로 암놈을 올려줍니다.
이제 아일렛 공구를 구멍에 끼운뒤 힘차게 망치로 두들겨줍니다.
아일렛이 고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목끈 두 군데 허리끈 두 군데 아일렛으로 크게 뚫어주었구요. 하얀색 끈은 통과 시킨 뒤 위 아일렛 고정 설명과 같이 아일렛을 박아서 큰 구멍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고정 시켜줬습니다.
모든 끈은 접합 되었군요.
이제 주머니만 박아주면 되겠네요. 집에서 손바느질로 박기는 힘드니 재단만 해두고, 그대로 내일 작업실로 가지고 가서 미싱으로 박을 예정입니다. ㅎㅎ 주머니가 없어도 쓰기에는 문제가 없는데, 작업하다보면 하나 정도는 있는게 좋더라구요^^ 스맛폰 넣는 곳 하나 정도?
자 오늘까지 만든 앞치마 입어봤습니다..
뭔가..?? 고기를 썰어야하는 느낌..??
아 사진 보고 마음을 다스립니다.. 주머니를 달면 이뻐질꺼야.. 라고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해봅니다. 하핫. 내일은 슬링백, 앞치마를 모두 완성해서 제작기와 함께 완성샷을 올려봐야 겠습니다. ^^
앞치마 보다는 가방 제작기가 훨씬 재미가 있겠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가죽공예] #1. 가죽공예는 어떻게 시작할까?
[가죽공예] #2. 가죽공예를 하려면 어떤 도구가 필요할까?
[가죽공예] #3. 가죽공예에 자주 쓰는 부자재는 뭐가 있을까?
[가죽공예] #4. 어떤 가죽이 가장 비쌀까? 가죽의 종류와 특징! 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