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게이·레즈비언 bar 에서의 기억!

hwangmada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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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우리는..
자연스레.. 취재. 를 빙자하여(?!)..
게이·레즈비언 bar 에도.. 출입을 하게 되었는데..

게이 bar 는..

나와 변영주 감독이.. 둘 다.. 여자. 였던 관계로..
그들에게는.. 당연히! 아웃 오브 안중. 이었으니..

너무나도 편안하게(?!)..
취재를 하고..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

레즈비언 bar 는.. 상황이 완전 달랐다;;;;

당시에는.. 마포에.. “레스보스” 라고 하는..
레즈비언 bar 가 유일하게! 있었는데..

(레스보스. 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명한 여성 동성애자 시인인.. 사포가..
여자들과 함께 살았던 섬. 의 이름. 이었다.)

그곳에 가면.. 일단은..
우리가.. 타켓! 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레즈비언들이 은밀하게 알고 오는 bar 에..
낯선 여자들. 이 등장. 했으니..
그들로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 이었다;;;)

심지어.. 나중에는..
나와 영주 언니가.. 커플! 이라는..
유언비어까지.. 나돌기도 했다. ㅋㅋㅋ

(이 소문은.. 꽤나 오래 갔다.
우리가 워낙에 매일 같이 붙어 다녔으니;;;)

그 때.. 나는.. 레즈비언에 대해서는..
나름의 환상(?!) 이 있었던 것도 같다.

여성학적인 입장에서 볼 때..

과거에는.. 여성들이.. 이성과의 자유로운..
연애나 사랑에.. 커다란 제약을 받았기에..
오히려.. 동성애가 안전. 하기도 했고..

게다가.. 서구 유럽에서는..
남녀 간의 차별과 성 역할의 차등. 에 항의하며..

여성 운동의 차원에서.. 평등한 개체. 의 의미로..
레즈비언을.. 정치적으로 선택.. 하는 일도..
꽤 많이 있었기 때문. 이었다.

그런데.. 막상..
레즈비언들을 만나보니..

'남성적'인 성향을 부치..
'여성적'인 성향을 펨. 으로..

그들 안에서도.. 성 역할을 분류. 하고 있어서..
(남성 동성애의 경우는.. 탑, 바텀.)

그러한.. 너무나도 이성애적인(?!) 사고에..
굉장히 실망. 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이런 내 생각조차..
이성애적인 편견. 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한참을.. 공을 들여.. 기획을 했던..

우리의.. 성 소수자. 다큐 프로젝트. 는..
결국.. 제작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갑자기.. 다시.. <낮은 목소리2>를 하기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인데..

그 이유는.. 곧..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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