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업으로 알려진 교사,
정말 좋기만한 직업일까?
스승의 날, 선생님의 노동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본다.
A는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교사가 되었지만,
가르치는 것이 부수적인 업무가 되어 버렸다.
A는 신임 교사로 발령을 받자마자 담임이 되었고,
35명의 학생을 관리한다.
서너 명의 학생이 말썽을 부리면, 일주일 내내 사고는 끊이지 않고,
학교 폭력 위원회 들어가랴, 상담하랴, 학부모와 통화하랴 정신이 없다.
성적 관리, 생활기록부 관리, 연수, 학부모 통지서, 행사 준비....
주말에 수업을 준비하고, 다시 월요일.
시험, 과제, 채점.
공식적으로는 4시 40분 퇴근이지만, 4시 40분에 퇴근하는 날은 손에 꼽는다.
'행정 업무보다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요.'
그 말은
'너네는 그래도 방학이 있잖아.', '교사처럼 편한 직업이 어딨어.'라는 말에 묻힌다.
정작 선생님들은 바쁘고 불편하다. 외치지 못할 뿐.
5월 15일, 우리가 묻자. 과연 우리 시대의 스승은 안녕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