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시 가고 싶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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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꾸 서울에 있을때 사진을 뒤적뒤적 하는거보니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 싶은거니??
    꼭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아마 육아 스트레스 인듯하다.
    밤낮으로 일하랴.. 어린이집과 미술학원 다녀온 공주님 육아 하랴...

  2. 집청소며 빨래 공주님 밥까지 다 챙길려니 요즘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딱 1년 해보니 점점 내몸이 힘들어한다.

  3. 어제 아침 기업 미팅이 있어서 옷장에서
    밝은색 옷을 꺼내 입고 거울 앞에 선 내모습을 보았다.
    그리곤 다시 옷걸이에 걸어 넣어두었다.

  4. 거울에 비친 남자는 사람이 아니였다.
    사람이야 시간이 흐르면 늙어간다는걸 안다.
    나 역시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게 세월이 주는 삶의 훈장이니..
    오히려 꿋꿋하게 살아온 나에게 자랑스러웠다.

  5. 그런데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얼굴이 간암말기 환자마냥 검다.
    이러다가 정말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생각이들었고
    흰옷을 입으면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이 알아차릴까봐 옷장에 옷을 걸어두었다.

  6. 백설공주에 나오는 거울에게 물어보듯이 나에게 물었다.
    그 거울의 대답은 '좀 쉬어라...'

  7. 미팅을 마치고 나오니 기쁜 소식이 있었다.
    sinner264@sinner264 님 덕분에 대마도를 가게 되었다.
    일단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때
    공주님과 대마도 부녀캠핑 계획을 짜봐야겠다.
    설마 예전처럼 국제미아 되는건 아니겠지.. ㅋㅋㅋ

  8. 미팅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책상 서랍에 두장의 봉투를 발견했다.
    예전에 어떤 기업 사진 이벤트때
    대충 찍어서 낸 사진이 선정이 되어서
    오크밸리 리조트 숙박권과 수영장 이용권이 서랍속에서 자고있더라..
    유효기간이 이제 한달정도 남았다.
    5월 말쯤에 예약을 해놓고 가족들과 다녀와야겠다...

  9. 5월말 출발 예정인 제주도 부녀캠핑 일정이 취소 되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취소보다는 앞당겨졌다고 보는게 맞지 싶다.
    다음주에 출발한다... 젠장... 난리났다.

  10. 이번주에 공주님 예방접종 완료하고..
    티케팅 해야하고 렌터카도 예약해야하고 캠핑 장비부터 모든걸 다 챙겨야하는데..
    시간이 빠듯하지 싶다..이거 쉬로 가는거 맞는거지???

  11. 일단 짐만 챙기고 제주 공항에 떨어지면 아무 계획이 없다.
    작년 겨울에도 그랬지만 그냥 내가 운전하고 가고 싶은곳으로 가서 먹고 자고 하면 된다.
    단.... 먹고 자고는 내맘인데... 여행 일정은 전부 공주님 관심사에 촛점을 맞출것이다.

  12. 오늘 새벽 와이프에게 통보를 했다.
    일주일 있다가 온다고... 그랬더니 놀랜다...
    그리고 같이 가고 싶어하는 눈치다. 그래서 그랬다....
    처남이 벌여놓은 일이 다 마무리될때 그때는 어디든 가자고....
    그때는 오키나와 캠핑을 가자...

  13. 아... 그리고보니 오키나와 캠핑은 공주님과 둘이 다녀올게...
    식구들이 다 가버리면 18살 할망구는 누가 봐주나...
    그냥 할망구까지 다데리고 제주도 캠핑이나가자.... ㅠㅠ;


아무튼 열심히 일했으니...
다음주면 떠나요~!!!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