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제 인생의 최고의 사진 프로젝트를 하고 왔습니다.

Words
392
Reading
2 min
Listen
Play
8y

_DSC7554.jpg

매년 5월이 되면 꼭 해야하는 사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굳이 안해도 되지만 저는 올해까지 4년 동안 해왔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뻘짓일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제 인생을 걸고 하는 프로젝트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럼 제 인생 사진 프로젝트를 구경하실래요???


_DSC7427.jpg

_DSC7419.jpg

오늘도 지인의 가게를 먼저 들렸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제가 밥 안먹고 가면 장사가 안된다며...

또 꼬기를 두들깁니다.
공주님이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해서 메뉴는 수제 돈가스 입니다.


_DSC7437.jpg

밥을 먹고 매년 5월이면 찾는 외암 민속 마을에 왔더니
한국 무용 행사를 하고 있네요.

국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공주님과 구경하다보니
한국무용 전공하셨고
프로 무용수였던 heeyaa35@heeyaa35 리안님이 생각납니다.

어디다가 비교를 하느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춤선은 역시 heeyaa35@heeyaa35님을 따라 올수 없는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막 한가운데서 한복 입고
energizer000@energizer000 제시카님이랑 리안님은 살풀이 춤을....


스크린샷 2018-05-20 오후 1.07.43.png

5월의 사진 프로젝트를 후딱 끝내고..
공주님은 그네를 타고 솜사탕 하나 클리어 하셨습니다.


_DSC7541.jpg

영상 전화로 이모와 엄마에게
아빠랑 사진 찍으러 왔다고 자랑하는 공주님.

통화중에도 포즈는 취해주시는 고마운 모델님...


자.. 4년동안 매년 하던 프로젝트를 보여드릴게요..

DSCF1670.jpg

2015년 5월 5일
공주님 3살


DSC_4643.jpg

2016년 5월 1일
공주님 4살


_DSC9296.jpg

2017년 5월 4일
공주님 5살


_DSC7455.jpg

얼마전 차돌을 들고 35mm 렌즈 해드셨는데..
오늘은 카메라 자체를 부셔드실려나..... ㅠㅠ;

언니 오빠들...
그냥 가면 알지??? ^^*

_DSC7461.jpg

공주님~ 그러는거 아냐... 아빠 카메라 부셔먹는거 아냐...

2018년 5월 19일
공주님 6살

매년 같은 장소에서 5월이면 사진을 남깁니다.
매년 매년 커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습니다.

20년이 훨씬 지나서 공주님이 시집을 갈때....
결혼식장 입구부터 매년 5월 사진을 전시해주고 싶습니다.
훗날 5월 사진전을 생각해봅니다.

5월의 신부를 해야하나?????


아무튼 4년째 5월의 신부 프로젝트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년 넘게 와야하네.... ㅠㅠ;

_DSC9280.jpg

너의 결혼식날
아빠 손을 잡고 들어갈때 울지말아줬으면 해~!!




정말 좋아하던 가수였는데...

-넥스트 인형의기사-

햇살 속에서 눈부시게 웃던 그녀의 어린 모습을
난 아직 기억합니다
그녀는 나의 작은 공주님이었지요
지금도 전 그녀가 무척 보고 싶어요

우리 어릴 적에 너는 내게 말했지 큰 두 눈에 눈물 고여
난 어두운 밤이 무서워 나의 인형도 울고 있어
난 누군가 필요해

나는 잠에서 깨어 졸린 눈을 비비며 너의 손을 꼭 잡고서
내가 너의 기사가 되어 너를 항상 지켜줄거야
큰 소리로 말했지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하얀 웨딩드레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오월의 신부여
어린 날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내게서 떠나네
행복하게 웃으며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너 떠나가는 자동차 뒤에는 어릴 적 그 인형이 놓여 있었지
난 하지만 이제는 너의 기사가 될 수 없어

작별 인사 할 땐 친구의 악수를 나눴지
오랜 시간 지나갔어도 널 잊을 순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