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9. 1. 22

hooo(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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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속 꽃으로

한 송이 꽃으로

내 방에 놓여있는 동그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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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문 열고
깜짝 놀래

동그미
창 문 가까이 놓여진 자리
환하게 밝아
인사를

달라진 것은
꽃 한 송이 동그미 밖에 없는데
방이 환해

움직일 수 없어
꽃 병속 한 송이 꽃으로
새벽시간 보낼 때

너처럼
예전처럼
고고한 멋 풍기고 싶지만

때론 가시 돋친 꽃

굿모닝
동그미

소리 없이 들리는
은은한 향기
가만히 있어야 들린다

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9. 1. 22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