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 의 동그라미 일기 2018. 12. 31

hooo(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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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미완성

흥얼흥얼

부르다 멎는 노래

흥얼흥얼

물안개.jpg

소리에 조용히
눈을 뜬다
고요하니 좋다
몇 시 일까

새벽1시반
환우들이 집에 가고
옆방 따스미 혼자 있네

늘 혼자 있으면
잠을 안자 불켜놓고 왔다갔다

내가 깬 소리에 미안해
불을 끈다
여럿이 있다
혼자 있는 행복한 시간
이해하지

인생은 미완성
흥얼흥얼
내년에 어떻게 보내야할까
계획을 짜다가 흥얼흥얼

70살 되면 사용 할 수도 있겠다며
준비해 놓은 자격증들
아프니 종잇장

생각에 생각을 하고
잘 살아야지 계획을 세우지만
아프면
모든 걸 놓고
침대에 있어야 한다
창 안에 있는 사람으로

그래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야지
계획은 세워놓고
수정하며 가야 해

날 진정으로 믿어주는
한 사람 있다면
그가 있어 신나게 가야지

어머니 안 계신
그 자리에
있어주면 좋을 사람

인생은 미완성
부르다 멎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곱게
불러야 해
흥얼흥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