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간호사들의 말다툼
한 사람을
떠나게 했다
너무 힘들어서
간다고
부르릉 부르릉
낯설어서
조심하고 있을때
밝고 조용히
말을 건네주어서
좋았다
주사 한 바늘
별거 아니라고 팍 찌르고
짜르륵 조금 아픕니다
침 맞는 부위를 탁탁
아기 다르듯이
섬세해서 좋다
주사 한방
아무것도 아닌 때도 있지만
객혈을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걸
약해져서
특별한 몸
낯선 반응
한 방의 주사바늘 자극
몸은 두렵다
별거 아니라 하지않고
내 말 들어주어
따뜻했다
약한 사람
잠못자지 말고
아무렇지 않게 지내지
너 왜 그모양이야
뭘 그래
많은 말
부끄럽다 가슴에 안고
인사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고
간다
뒷모습
부드럽다
오늘의 법문
사람이 어른을 대할 때에는 어른 섬기는 도가 있고,
어린이를 대할 때에는 어린이 사랑하는 도가 있어서,
그 경우를 따라 형식은 같지 않을지라도 저 편을
중히 알고 위해 주는 정신은 다르지 아니하나니
어찌 어린 아이라 하여 함부로 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