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히 일어나며
시작된 하루를 본다
창을 열어 전시되어있는 시
풍선
약간의 노력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는 걸
새삼 알겠다
식당에 밥을 먹으려면
걷게 되는길
신선한 느낌을 주는 길
풍선 달린 길
시가 있는 길
사람은 환경을 바꿀 수 있고
환경은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화장실을 갈때마다
신발은 나란히 나란히
말은 작게
오늘 나는 덜 아파도
많이 아픈 너가 있다는 걸
고운 스님 한말씀이 들린다
화장실
사람이 참고 사는거지
어찌 성질을 다 내고 살아요
아무때나 꽥 소리 질러
놀래키는 사람
바른 소리는 용기가
필요하지
나는 쌈하기 싫어 안한다
방에 들어가며
뒤를 돌아본다
신발이 나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