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7. 17

hooo(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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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한자

글자를 친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걸까

건강할 때는 별거 아닌 일 인데

글자 몇 개 치는 일도

쉽지 않은 날

왜 자판을 열고 서성일까

20170614_165707잎사귀1.jpg

오랜 습관이란
아파도 시간되면 일어나

세수를 하고
천천히 내려와 운동하고
글 조금 쓰고

맹하니 오래도록
창문도 보고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오르다 쉰다
벽에 걸려있는 액자
빨간 장미

오래도록 바라본다
아름답다

그 속에
내가 보인다

살아있음이 귀한 우리

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7. 17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