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포츠 분야에 관한 엄청난 소식을 들었다. 손흥민의 골, 선수 도핑 같은 소식이 아닌 좀 다른 소식이다. SPOTV 축구 김태륭 해설위원을 김현회 기자가 저격한 것이다.
김현회 기자가 저격한 내용은 이랬다. 김태륭 해설위원은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아닌척하며 댓글과 글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수년에 걸쳐 자기 자신을 높이는 글, 타 해설위원을 깎아 내리는 글을 썼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것은 철저한 증거자료와 함께 저격했다.
위 사건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김태륭의 활동 때문인지 그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김태륭을 갓태륭 이라 불렀다.
이걸 보고 조금 다른 방향을 생각해봤다.
댓글의 중요성
이렇게 댓글이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우리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N사 포털의 기사를 자주 접할 것이다. 보통 정치 기사에 가면 베스트 댓글에 선동하는 댓글이 많이 올라와있다. 실제 댓글 알바가 선동을 하는 것인지, 자기 색이 뚜렷한 사람이 댓글 창을 먼저 선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댓글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포츠 기사도 마찬가지다. 혹시 국거박 이라는 닉네임을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러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 것이다.
이런 댓글은 실제 마케팅에서도 중요하다. 어떠한 맛집을 광고할 때, 댓글에 “와 이 가게 진짜 맛있는데!!!” 라는 말 한마디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이후 반응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걸 밴드왜건(BANDWAGON) 효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밴드왜건(BANDWAGON) 효과
특정 상품에 대한 어떤 사람의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현상으로, 편승효과 또는 밴드왜건(band wagon)효과라고도 한다.
다시 한 번 댓글의 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도 이 곳 스팀잇에서 댓글을 쓴다. 저자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댓글을 남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나의 댓글을 읽는다. 심지어 좋은 댓글에는 보상을 주기도 한다. 이처럼 스팀잇에서도 댓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아직은 개인의 일상글, 정보글에 다는 댓글이기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글이 더욱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민감한 댓글을 달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글 쓰는 것만큼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우리의 댓글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도 있으니깐...
일단 그만큼 스팀잇이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