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을 보고 어떤 한자성어가 떠오르는가? 대부분 주객전도 라는 말을 떠올렸을 것 같다.
주객전도 : 주인과 손님이 뒤바뀌었다는 뜻으로, 중요도에 따라 주가 되는 것과 부수적인 것의 순서나 앞뒤의 차례가 바뀐 경우
위의 뜻풀이처럼 주가 되는 것과 부가 되는 것이 바뀔 때 주로 쓰이는데, 실제 생활에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 예를들어, 현재 개최되고 있는 평창올림픽을 김성태 의원은 "북 실리챙긴 주객전도 올림픽"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관련 언급은 하지않겠다!) 이렇게 정치권에서 발언할 때도 많이 쓰이며,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주객전도 현상이 발생한다.
창업가에게서 주객전도 현상을 가끔 본다.
주변에서 여러 대표님을 접하게 된다. 엄청난 기업의 대표가 아닌 예비창업가로 시작하여, 사업을 자리 잡아가시는 분들이다. (여기서 사업은 장사하는 소상공인이 아닌, 대부분 기술 창업을 뜻한다.) 이들 대부분은 엄청난 자금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정부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사비로 쓸 수 있는 자금은 크지 않다. 따라서 생계 유지를 위해 이런 대표님들은 사업관련 강의, 멘토링을 한다. 이 금액이 은근 쏠쏠하기 때문에 창업자들에게 아주 달콤한 아르바이트다. 이중 강의에 나름 재주가 있는 대표님들은 점점 많은 강의를 진행하고 다닌다. 사업은 뒤로 한 채...
강의가 주가 되고, 본인 사업은 뒷전이 되는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결국 시간, 노력을 쏟지 않은 사업은 갈수록 망하게 된다. 게다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주던 사업이 망하니, 강의 섭외도 되지 않는다. 절대 모든 분이 이런건 아니다.
당장 생계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택한 강의!! 하지만 강의 수당의 달콤함 때문에,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사업을 접으시는 분들을 몇몇 봤습니다. (간혹 강의 사업으로 눈을 돌려 성공하시는 분도 있지만...) 강의 유혹에 너무 빠지지 말고, 적절한 강의와 지속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로 이런 대표님이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적어봤습니다.
스팀잇은 조금 예외인 것 같습니다... 부가적인 수입창출을 위해 시작한 스팀잇! 스라벨을 맞추지 못하고, 스팀잇에 빠져계시는 분도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스팀잇을 통해 본업보다 훨씬 많은 수입과 자유, 행복을 챙기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스팀, 스달이 우선 쭉쭉 가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