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은 내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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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ongpyeongyull@cheongpyeongyull
율화백님 정말x1억 감사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첫째녀석이 말을 안듣거나 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준다는 말로
협박(?)을 했었다.
그러면 첫째녀석은 꼭 착한 행동을 하나 하고선
산타할아버지에게 전해달라고 말한다.   

요즘 첫째녀석에게 무서운 한마디는
“엄마 계속 스마트폰 할거야” 다.  

보통 첫째녀석이 어린이집을 갔다오면
조금 집에서 놀아주다가
내 체력이 방전되면 잠시 TV를 틀어준다.
첫째녀석이 TV를 보니  나는 이때다 싶어
스마트폰을 맘먹고 한다. 

예전에는 네이버 연애뉴스를 주로 봤는데
스팀잇을 시작한 후로는
스팀잇만 거의 보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 꿀단지를 숨겨놓은 것도 아닌데
계속 들락날락거린다.   

스팀잇을 다 둘러보고 나서는
네이버를 열어 기사를 본다.
실시간 검색어나 메인 기사라도 봐줘야  
그나마 세상이 돌아가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첫째녀석은 그런 모습이
자기에게 신경을 안 써준다고 생각했는지
어느 순간부터 내가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보고 있으면
“그거 아니야~”하며 싫은 내색을 표한다.   

그래서 오늘은 첫째녀석을 데리고  
집 앞에 있는 작은 공원에 갔다.
농구코트에서 맘껏 뛰어다니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모레도 만지며  
즐거워하는 첫째녀석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인데
집에만 두었구나 싶었다.   

첫째녀석이 킥보드도 타고 싶다고 하기에
바로 주문해버렸다.
이제 날도 따뜻해졌으니
어린이집에서 오면 공원에서  
맘껏 뛰어놀게 해야겠다.   

두 녀석이 잠든 시간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스마트폰과 관련된 포스팅을 보았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자주 빠져있으면
아이의 집중력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중략)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볼 때
우리보다 오래 관찰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하는  
부모와 함께 있는 어린이는
평소의 1/4밖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모가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지 않다고  느끼면
아이는 편안하게 무언가를  탐색하는 것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상황이 누적될 경우 언어발달은 물론
사회적응력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서 스마트폰을 통제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 먼저 스마트폰을  내려 놓는 것 아닐까요?
<포스팅 원문 http://naver.me/xewojoEB >  

이제는 스마트폰을
내려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 책 속의 글귀 

아이들은 자기를 봐주는 시선이 절실하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 미소를 짓고,
말을 받아주고,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마음을 자라게 한다.
- 서천석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중에서 -  


By gomsee@gom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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