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만에
맑고 파란 하늘을 만났습니다
선명한 하늘을 바라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결혼전엔 날이 좋으면
어딘가 좋은데로
바람쐬러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요즘은 날이 좋으면
'아 오늘 빨래 잘마르겠다'란
생각이 먼저들면서
빨래를 돌려야겠다는 욕구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제 중견 아줌마가 다 됐나봅니다
요며칠 두녀석들을 재우고
혜민스님의 책을 읽으며
마음 수양을 했습니다
혜민스님책을 읽으면서
성경책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이 고요한 밤 기운과 잘 어울린다고 해야할까요
살면서 골치아픈 일이 생겼을때
카네기의 말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우리는 지금부터 1년 후면 다
잊어버릴 일들을 가지고
괴로워하면서 현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지금 무슨 일때문에 괴롭다면
1년전에 골치 아팠던 일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지금도 그 일 때문에 괴로우신가요?
아마 지금은 잘 생각도 안 나지 않나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좀 와닿더라고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인데 계속 머리로
되뇌이면서 저를 더 괴롭게 만든적이
많았거든요
글귀처럼 쉽게 해소되지 않을 일도
많겠지만
웬만하면 좋게좋게 생각하며
현재를 즐겁게 보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