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테이스팀] 뜻하지 않은 맘에 드는 주점을 발견했다.

Words
204
Reading
1 min
Listen
Play
7y

title_image


얼마전 회사 회식이 있은 후 가볍게 맥주나 한잔 할 까 하다 눈에 들어온 전집!

사실 오래전 부터 여기는 어떤 곳인가 하기는 했었는데 한번 가보기나 하자 해서 들어갔다.

일단 들어가 보니 아재들 감성에 딱 맞는 분위기가 펼쳐진다.

20190702_200206_HDR.jpg

그 옛날 학사주점과 같은 칸막이에 온통 벽은 청춘아, 사랑아, 조국아, 인생아.. 젊음의 개똥철학이 넘쳐 난다.

들어가자 마자 시간을 딱 맞춰 오래된 괘종시계가 소리를 내어 반겨준다.

20190702_200155_HDR.jpg

어릴때 마루 한켠에는 커다란 괘종시계가 있었는데 항상 아버지가 태엽을 감아 밥을 주고 정성스레 시간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

20190702_200147.jpg

가볍게 소주하나, 오돌뼈하나를 주문해 본다.

20190702_200556.jpg

마른멸치에 고추장!
이런 기본안주를 내주는 집도 드문데... 가끔 마른멸치만 안주삼아 먹어도 맛있는데... 이 집 참 좋다.

20190702_201509_HDR.jpg

커다른 돌판에 올라온 오돌뼈 한판!
매콤한 향이 소주를 자극한다.

20190702_215539_HDR.jpg

벽을 보니 '생활의 달인' 액자가 하나 보인다.
이 집 사장님 달인에 출현했나 보네.... 전으로 출현을 한 것 같으신데 그럼 전 한판 먹어줘야지.

인기 좋고 잘 나간다는 치즈 감자전을 하나 주문해 본다.

20190702_210617.jpg

이야 이거 나같은 아재도 취향저격인데 젊은사람들은 뭐 안물어봐도 뻔하다.

그래서 분위기와는 다르게 젊은 사람들이 좀 있었나 보다.

70살까지는 하고프다는 사장님 멘트를 보니.. 오늘로서 우리도 이 집에 참 오래 다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맛집정보

옛날민속주점

score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한강대로84길 11-9


[일상테이스팀] 뜻하지 않은 맘에 드는 주점을 발견했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tasteem_banner.png

[일상테이스팀] 뜻하지 않은 맘에 드는 주점을 발견했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