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퇴근 후 하루종일 병원에 있던 아내와 잠시 교대를 한 후 다시 늦게 병원으로 온 아내와 또 교대를 했다.
이번에 입원을 하면서 아내랑 더 사이가 각별해 진 듯 하다.
밤 12시가 다 되어 왠만한 곳은 다 문을 닫고 순댓국에 소주나 한잔 하려고 집 근처 24시간 순댓국집에 들렸다.
밖에서 보기에 입구는 작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그래도 꽤 넓다.
순댓국에 소주 하나를 시키고 찬을 받아 기다리다 보니 한 참이 지난 것 같아 시계를 보니 벌써 15분가까이 흘렀다.
저기 주문한 지 꽤 됐는데요.
네? 잠깐만요.. 어머 죄송해요.. 주방에서 빼먹었나봐요.
아놔 손님이라곤 미리 반즈 한잔 걸치고 있던 아저씨 한명 밖에 없는데 그걸 빼먹나 ㅠㅠ
연신 죄송하다며 금방 한 그릇을 내어왔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소주 한잔에 빈속을 씻고 국밥을 채워 넣었다.
그래도 이렇게 먹을 수 있는게 감사한
맛집정보
큰맘할매순대국 구파발역점
[일상테이스팀] 늦은 밤 순대국에 소주 한잔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한국의 소울푸드 국밥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